[이 글은 기존 블로그 스팟에 작성하였던 글을 그대로 복사해왔습니다.]
서울둘레길 3코스는 드디어 한강을 건너서 서울의 남동쪽을 도는 구간이다.
<서울둘레길 전체코스 지도>
<서울둘레길 3코스 지도>
총 거리는 26.1km로 생각보다 먼 거리를 지나게 된다.
하프코스까지는 뛰어보았지만, 그것보다 먼거리를 뛰어본 적은 없기 때문에, 일단, 3-2코스까지만 뛰고 3-3코스는 다음번에 뛰는 것이 어떨까 하고 생각해본다.
그래도 혹시모르니 싶어서 아침일찍 길을 나섰다.
화랑대역에서는 서울둘레길표시가 바로 있었으나, 광나루역에는 서울둘레길 표시가 따로 없다.
2번출구를 나오면 바로 횡단보도가 보이는데 그 횡단보도를 건너서 왼쪽으로 간다.
직진하면 "천호대교"를 건너게 되며, 왼쪽으로 가면 구리방면 버스, 워커힐호텔 셔틀버스등을 탈 수 있다. 버스정류장을 지나쳐서 직진하면 광진교방면으로 들어가게 된다.
광진교 진입 직전에 빨간 우체통이 나온다.
오늘은 먼거리를 뛰어야 한다. 화이팅이다!
광진교를 다 건너갈 때쯤 한강시민공원으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이 나온다.
내려가서는 동쪽을 향하여 유턴하여 한강시민공원을 따라서 달려가면 된다.
한강을 따라서 달려가다 보면 4대강 스탬프 찍는 곳이 나온다. 4대강 자전가 종주인데, 나중에 기회되면 아들과 함께 해보고 싶다.
가다가 암사나들목이 나오면 한강시민공원 밖으로 나가게 된다.
예전에 군대시절 휴가복귀하기 전에 괜히 들어가기 싫어서 여기 선사유적지 주변을 어슬렁 거렸던 기억이 난다.
아침 이른시간에 가면 산책겸 무료로 개방하나 보다. 이른시간에 지나갔기에 들어가볼 수 있었으나, 오늘 갈 길이 멀다. 싶어서 그냥 스쳐 지나간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을 보니,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마을이 예쁘다. 나중에 돈벌면 여기서 살아보고 싶긴 하지만, 돈 없는 나는 기회가 없을것 같다.
마을을 따라서 조금 뛰어가다 보니 산길로 들어가라는 안내가 나온다.
그러나 들어가서 조금만 지나니 다시 마을길이 나오고, 차도를 따라가게 된다.
왼쪽 산은 공사중이고, 오른쪽에 신축 아파트들을 따라서 언덕을 넘는다. 언덕을 넘고 아래쪽에서 공사현장 때문에 깜빡 길을 잘못 들 뻔 했다.
왼쪽으로 가면 다시 산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마 원래는 서원마을에부터 계속 산길로 코스를 짜려고 했으나 계속 산을 깎아내는 공사를 하다보니 부득이하게 큰길가로 가도록 코스를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복잡한 이정표를 보니 내 추측이 맞다 싶다. 원래는 서원마을에서부터 산길로 이 위치에 오게 되는 것 같아 보인다.
드디어 강동그린웨이를 따라서 제대로된 트레일 러닝을 시작한다.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니 다시 차도로 안내된다
산을 따라서 가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야트막한 언덕수준이며, 산 속에서도 평지와 비슷한 수준의 길을 따라서 간다.
여기를 다 따라 나가고 나면 약간 길이 헤깔리는 부분이 나와서 한 번 다녀본다는 마음으로 가봤다가 고덕역 코스를 발견해서 사진이 없다.
고덕역 이마트 맞은편 쪽에 빨간 우체통이 보이면 3-1코스가 끝나게 된다.
3-1코스는 한강을 건너고, 한강시민공원을 따라서 가는 길이다보니 트레일러닝이라기 보다는 그냥 조깅코스를 간 느낌이 더 컸다.
4 km 지점이 암사 선사유적지이며, 5km지점이 서원마을이다. 6km지점이 공사구간을 따라서 언덕을 올라가는 부분이고, 7km부터가 고덕산일대를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별로 높이 올라가지 않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평이한 코스이다.
이동한 거리 : 10.41km
시간 : 1시간 42분 20초
평균속도 : 6.11km/h
등반한높이 : 182m
서울둘레길 3-2코스로 바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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