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저의 과거 블로그였던 구글 블로그 스팟에 작성한 글을 그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나의 다이어트 이야기를 써보고자 한다.
2014년 신년계획에 20대 초반의 활기찼던 몸으로 돌아가자는 목표가 있었다. 20대 초반에 비해 20kg가까이 증가한 체중은 모든 생활을 힘겹게 만들고 있었고, 동작을 굼뜨게 만들고 있었다.
내 나이또래의 다른 많은 사람들에 비해서는 여전히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으나, 건강검진의 결과는 지방간, 중등비만, 고지혈증초기증세 등 성인병의 요소들이 스멀스멀 확장세에 있었다.
그래서 딱 3달만 미쳐보자고 마음먹고 4월부터 운동을 시작하였고, 약 4개월후 약 10kg을 감량하고 지금은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기초정보) 키: 170cm, 나이: 만 36세
체중 | BMI | 체지방량 | 체지방률 | |
2014년 4월 | 74.3kg | |||
2014년 5월 | 71.9kg | 24.88 | 15.2kg | 21.2% |
2014년 6월 | 70.3kg | 24.33 | 13.8kg | 19.6% |
2014년 7월 | 66.7kg | 23.07 | 11.0kg | 16.5% |
2014년 8월 | 65.4kg | 22.64 | 10.1kg | 15.5% |
2014년 9월 | 63.7kg | 22.04 | 9.5kg | 15.0% |
2014년 10월 | 64.5kg | 22.33 | 8.7kg | 13.5% |
2014년 11월 | 64.0kg | 22.14 | 9.5kg | 14.8% |
2014년 12월 | 64.2kg | 22.21 | 9.4kg | 14.6% |
4월에는 인바디 측정을 하지 않아서 정확한 수치를 알지 못한다.
패턴을 보면 처음 운동을 시작한 4월부터 5월까지 한달간 체중이 확 빠지고, 5월 6월은 정체기가 조금 있었으나, 6월부터 식사조절을 병행하기 시작한 순간 살이 쭉쭉 빠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은 64kg언저리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며, 앞으로 체중을 어떻게 조절할 지는 확실치 않다.
또한, 같이 운동을 시작한 만 44세의 부장님도 체중을 약 12kg 빼드렸다.
원래부터 운동에 관심이 많았고, 자주 해왔었으나, 살빼려고 본격적으로 마음먹고 운동을 시작했던 건 내 평생 올해가 처음이었고(사실 인생의 대부분을 저체중으로 살아왔었다.) 살 빼면서 식사조절의 중요성도 몸으로 직접 느꼈다.
운동은 주로 컨디셔닝 운동위주로 했으며, 헬스장의 운동기구들은 단 하나도 사용하지 않았다.
주로 했던 운동은 다음과 같다.
인터벌 트레이닝(HIIT), 태보, 다이어트댄스, 케틀벨 스윙, 버피테스트, 마운틴클라이밍, 스텝박스
주로 했던 식단은 팔레오다이어트의 변형인 이보다이어트와 박용우교수의 프로다이어트를 적절히 사용하였다.
운동 및 식단과 관련하여 나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블로그들은 다음과 같다.
- 충용무쌍 블로그 : http://blog.naver.com/dbscnddyd
딴지일보 기자출신답게 엄청난 필력을 자랑하며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운동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어 주는 블로그
- 수피의건강한 운동이야기 : http://blog.naver.com/kiltie999
생화학 전공자로서 운동 및 영양 전반에 대한 깊이있는 지식을 친절하고도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블로그 (단, 암만 친절하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어도 내용자체가 워낙 어렵다 보니 읽기에 힘들기도 하다.)
- 멸병의 홈트레이닝 : http://gymnastic.tistory.com/
정확한 정체는 모르겠으나, 미국 국가대표 체조팀의코치를 역임한 소머코치의 기계체조 관련 블로그 글을 번역해주며 직접 운동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설명해주는 블로그. 이 블로그를 보고 기계체조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가 되었다.
운동 및 식단과 관련하여 나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책자는 다음과 같다.
- 헬스의 정석 - 파워블로거 수피의 강한 운동 이야기
앞서 소개한 수피블로그의 주인장인 수피님이 발간하신 책으로 e-book으로 사서보았으며, 최근 종이책으로도 발간되었다고 한다.
운동방법에 대한 내용, 그리고 영양학에 대한 내용 등 궁금해할 만한 거의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다. 내용이 많으나 친절한 설명에 감사히 읽었다.
- 다이어트 진화론 - 남세희 저
![](http://minumin.minumsa.com/wp-content/uploads/bookcover/%EB%8B%A4%EC%9D%B4%EC%96%B4%ED%8A%B8-%EC%A7%84%ED%99%94%EB%A1%A0%EC%BD%94%EC%B9%98D_%ED%91%9C1%EC%9B%B9%EC%9A%A9-300x419.jpg)
앞서 소개한 충용무쌍 블로그의 주인인 남세희씨가 펴낸 첫번째 책이다. 팔레오다이어트를 베이스로 한 이보(evo)다이어트를 주장하였다. 다이어트를 바라보는 관점을 통렬하게 바꿔주는 매우 좋은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수피님의 책을 읽기 전에 다이어트진화론을 먼저 읽고 다이어트에 대한 개념을 발전적으로 전향시킨 후 실전다이어트에 돌입하면서 발생하는 궁금증들을 해소할 때에 수피님의 책을 읽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 남자는 힘이다 - 맛스타드림 포스근육만들기 강좌
대한민국에 기능성 운동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맛스타드림의 저작품. 친구가 사놓은 책을 빌려보았다.
![](http://seehint.com/catalog/2010%5C2010_02/parkdiet.jpg)
다이어트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다이어트 이론서. 운동보다는 식단과 몸의 변화기전을 친절하게 풀어서 설명해주었다. 본인의 경우에는 다행히도 주변에 물어볼 사람들이 많아서 내용을 조금씩 이해해가며 읽었었지만, 그냥 읽기에는 그렇게 쉬운 책은 아니다. 그렇지만,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해도 전달하는 의미는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
아울러, 케틀벨 스윙을 배우기 위하여 School of Movement의 특강에 다녀왔으며, 파벨차졸린 저서 Enter the Kettlebell을 영어사전 뒤져가며 읽어보았다.
앞으로 시간이 조금씩 날 때마다, 했던 운동과 관련한 경험담들, 그리고 식사조절하던 경험담들을 하나씩 풀어내보고자 한다.
- 박용우교수의 신인류다이어트
![](http://seehint.com/catalog/2010%5C2010_02/parkdiet.jpg)
다이어트를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다이어트 이론서. 운동보다는 식단과 몸의 변화기전을 친절하게 풀어서 설명해주었다. 본인의 경우에는 다행히도 주변에 물어볼 사람들이 많아서 내용을 조금씩 이해해가며 읽었었지만, 그냥 읽기에는 그렇게 쉬운 책은 아니다. 그렇지만,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해도 전달하는 의미는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
아울러, 케틀벨 스윙을 배우기 위하여 School of Movement의 특강에 다녀왔으며, 파벨차졸린 저서 Enter the Kettlebell을 영어사전 뒤져가며 읽어보았다.
앞으로 시간이 조금씩 날 때마다, 했던 운동과 관련한 경험담들, 그리고 식사조절하던 경험담들을 하나씩 풀어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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