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기존 블로그 스팟에 작성하였던 글을 그대로 복사해왔습니다.]


앞선 서울둘레길 4-1코스 게시글에서 이어진다. 





<서울둘레길 전체코스 지도>




<서울둘레길 4코스 상세지도>



원래 서울두드림길 홈페이지(http://gil.seoul.go.kr/walk/index.jsp)에서 직접 지도를 다운받아서 업로드를 해야 하는데, 사진이 가로로 너무 길고 커서 업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는 관계로 그냥 작은 사진을 올린다. 실제 크기로 제대로 보고 싶으면 두드림길 홈페이지 방문을 권한다.



4-2코스는 양재시민의 숲 --> 우면산 --> 사당역 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드디어 서울 강남을 가로지르게 된다.

(시민의 숲 입구 우체통에서 스탬프를 찍는다) 



(꾸욱 꾸욱) 




(몰랐는데, 양재시민의 숲 앞쪽에는 윤봉길의사 기념관이 있다) 




 (양재시민의 숲을 관통한다)




양재시민의 숲을 나오니 또다시 양재천을 따라서 가야 하는데, 공사중으로 도로가 폐쇄되었다고 한다. 지금쯤은 공사가 완료되었을 테니 그냥 길따라서 건너면 되겠지만, 우회도로를 따라서 건너가게 된다. 



 (원래는 저기 보이는 징검다리를 건너서 왼쪽으로 가면 되는 모양이다)




 (우회도로를 지나사 양재천을 따라 조금 가다 보면 다시 도로로 올라가라는 안내가 나온다)




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양재 교육문화회관앞을 지나가게 된다. 2001년에 양재동에서 면허딸 때 노란 차 몰고 뻔질나게 지나다녔었는데, 여기에 이렇게 우면산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지는 몰랐었다.



(서울둘레길 안내 표지판을 만나니 반갑다) 




우면산입구로 들어서면 처음에 좀 가파른 오르막이 있지만,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다.

다 올라가서 보니 저 멀리 경부고속도로가 보인다.

일단 거리상으로나 위치상으로 보았을 때 서울둘레길의 절반정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걸을 때 낙엽이 바스러지는 소리가 사각사각 운치있게 들린다.)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구도의 길 하나의 능선에서 골짜기로 내려갔다가 다시 다음 능선으로 올라간다.

길이 이어지니 마음도 이어진다. 


 (이름모를 산악회의 리본)




(항상 느끼는 거지만, 계단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어준다) 



(그래도 우면산에 오니 다니는 사람들이 조금씩 보인다) 



 (눈길이 끝없이 이어져있다)




조금 가다 보니 예술의전당이라는 반가운 표지판이 나타난다. 구도상으로 예술의 전당 뒤쪽을 지나치게 될 것 같다. 예술의 전당을 뒤로 지나가본 건 처음이다. 



강남 한가운데에 위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산은 역시 산이다. 구불구불한 나무들과 울창한 숲이 우거져있다. 여름에 오면 정말 시원할 것 같다.




 드디어 예술의 전당 바로 뒤쪽을 지나가게 된다.


 (운치있는 길이 이어진다)



 (여기도 산사태 방지를 위한 공사가 이루어진 곳이다)


(여기가 예술의 전당 뒤쪽이니 아마 이근처가 예전 우면산사태 났던 지역으로 보인다) 





저 멀리 예술의 전당 관련 건물의 옥상이 아스란히 보인다. 



역사가 깊은 대성사라고 하는데, 대성사도 이름을 처음 들어보았다.

여기쯤 지나가는데, 중년의 부부가 반대쪽에서 오면서 "서울둘레길로 이어지는 곳이 어딘가요?" 라며 길을 물어온다.

반갑게 맞으며 내가 온 방향을 가르킨다.

나도 와이프와 서울둘레길을 함께 돌아보고 싶다. 







길이 있으니 간다. 





(4코스를 지나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중년의 등산동호인들)



(2011년 산사태이후 복구사업의 경과를 상세하게 설명해두었다. 다시한 번 사고로 희생당하신 분들께 조의를 표한다.)




(여기에도 돌탑이 있다. 대모산의 아저씨가 여기까지 오셔서 탑을 쌓으신 걸까?)


(길이 있으니 간다)






드디어 표지판에 사당역이 보이기 시작한다. 근데 윗 표지판만 보면 둘레길 표시는 직진이고, 사당역은 오른쪽으로 가라고 되어있는 것처럼 보인다. 헐~ 혹시 나도 모르는 새에 4코스를 마치고 5코스에 접어들었단 말인가? 당황스러웠으나 어느 친절한 분께서둘레길 방향으로 가도 사당역이 나온다고 적어두셨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사당역이라 적힌 표지판도 팻말은 오른쪽으로 되어있지만, 화살표는 직진으로 되어있다. 거참 사람들 딱 헤깔리기 좋게 해놨구나



(내리막과 오르막이 한방에 보인다. 이 산에 무슨 공사를 하는걸까?)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지만 둘레길 안내를 따라서 1시방향 오른쪽으로 진입한다. 


그러고보니, 불암산 수락산, 북한산 에는 이런 너럭바위가 많은데, 강남쪽 산에서는 이런 바위를 본게 처음인 듯 하다.


저 멀리 드디어 오늘의 종착점인 사당역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의 마지막 빨간우체통이 저기에 보인다.)


(소가 자는 모습의 우면산 진짜 소가 자고있다. ㅋㅋㅋ)


(꾸욱 꾸욱)


(쿨쿨)


(이제 산길을 벗어나서 마을로 내려간다.)


(저 아래 아파트단지 방향으로 내려가면 사당역 앞이 나온다.)


(중간중간 길이 헤깔리게 되어있지만, 어느방향으로 가도 길을 크게 잃을 걱정은 없다.)



(래미안 아파트를 끼고 큰길가로 간다.)



사당역은 요 아래로 내려가면 되는데 둘레길 안내는 길을 건너서 주유소방향으로 가라고 한다. 아마 5코스는 길 건너서 가는 방향인가보다. 


(길건너편 저 산이 관악산이겠거니...)


(사당역 3번출구에 드디어 도착!)


2015년의 첫 둘레길을 이렇게 마쳤다.








이동한 거리 : 7.56km
시간 : 1시간 48분
평균속도 : 4.18km/h (이건 걷는거나 다름없는 속도이다)
등반한 높이 322m

<4코스총정리>


이동한 거리 : 17.52km
시간 : 3시간 41분
평균속도 : 4.76km/h (이건 걷는거나 다름없는 속도이다)
등반한 높이 691m

4코스 설명에서는 완주하는데 8시간 걸린다고 했는데 3시간 41분이면 두배정도의 속도로 간 셈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Trail Running을 한다는 입장에서는 성에 차지 않는 속도이다. 

1코스가 전형적인 등산코스(난이도 상) 2코스는 산책 코스였고, 3코스는 거리는 길지만, 오르막 내리막은 크지 않았다면,

4코스는 2코스와 3코스의 중간쯤의 난이도 였었다.

집이 강남 근처라면 생각보다 접근성도 좋으므로, 산책겸 해서 길을 나서보는 것도 매우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서울둘레길 5코스로 이어진다. 




Posted by JayD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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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존 블로그 스팟에 작성하였던 글을 그대로 복사해왔습니다.]



(오늘은 8월 3일.. 무려 7개월이나 지나서 이렇게 포스팅 하는 나의 게으름을 반성)


서울 둘레길 4코스는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을 지나서 사당역까지 이어지는 강남 주요구 통과 코스이다.

청계산을 찍고 지나가도록 코스를 짰으면 더 좋았을텐데, 청계산과 우면산 입구 사이를 연결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당연히 나보다 시 담당자가 그런 고민을 더 많이 했을 터이니...) 청계산은 다음에 따로 시간을 내서 달려보도록 하자. (검색을 조금 해보면 "청광종주"라고 해서 청계산에서 출발하여 수원의 광교산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있다. 다음에 기회된다면 여길 도전해봐야 겠다. )


지난 3코스와 마찬가지로 크게 어려움 없이 오르막 내리막이 이어지는 평탄한 길이다. 단지, 북(北) 사면을 따라서 달리다보니, 전반적으로 눈이 아직 녹지 않은 곳이 많이 있었고, 체온저하가 많이 우려되어 옷을 껴입다 보니, 속도가 크게 나지 않았다는 점 정도가 특이사항이었다.



<서울둘레길 전체코스 지도>




<서울둘레길 4코스 상세지도>



원래 서울두드림길 홈페이지(http://gil.seoul.go.kr/walk/index.jsp)에서 직접 지도를 다운받아서 업로드를 해야 하는데, 사진이 가로로 너무 길고 커서 업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는 관계로 그냥 작은 사진을 올린다. 실제 크기로 제대로 보고 싶으면 두드림길 홈페이지 방문을 권한다.


총 거리는 18km정도로 크게 부담되지는 않는 거리이다.


(수서역 6번 출구가 오늘의 출발지점이다) 





6번출구를 나오면 윗사진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데, 안내 표지판이 없다고 당황하지 말고, 약 20~30m 정도를 앞으로 나가면 4코스의 시작지점이 나타나게 된다.


(4코스 시작점 대모산 입구) 


저기 서울둘레길 스탬프가 보인다.



대모산이라는 산 이름 답게, 마음씨 좋은 할머니께서 '학생 국수 한 그릇 하고 가' 하는 듯이 손을 흔드는 스탬프 모양이다.



(도장 꾸욱) 



(산 모양이 할미와 같다는 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음.. 총 17.9km 8시간 걸린다고 한다. 난 몇시간에 완주할 수 있을까) 




입구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었겠지만, 시작하자마자 무지막지한 숫자의 계단이 강하게 압박해온다. 호기롭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작하자마자 미친듯이 숨을 헐떡헐떡 거리다보면, 야트막한 산길이 반겨준다.



 (이런 길은 행복하게 달릴 수 있다)





처음 만나는 표지판이다. 음 능인선원이 이쪽에 있었구나. 사실 몰랐다. 




(그냥 계단보다는 이런 길이 보다 운치있다) 





 (통나무로 울타리(?) 또는 방벽(?) 을 이렇게 쌓아놨다)


대모산/우면산의 특징인 것 같은데, 통나무로 울타리처럼 쌓아서 길을 내놓은 모습이 자주 보였다. 흙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 같아 보이는데, 달리는 동안 저렇게 코너에 되어 있으면, 속도를 내서 벽타기 러닝(?) 자전거나 자동차 경주 트랙의 경사면 처럼 보여서 그렇게 해보고 싶었으나, 속도가 충분치 못하여 하지 못했다.



(대모산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 



 (대모산 정상방향을 뒤로 하고 능인선원을 향하여 간다)


서울둘레길을 달리면서 느낀 점은 길을 참 잘 만들어 놓긴 했지만, 많이 높지 않은 곳이라면 정상을 찍고 내려가는 방향으로 코스를 짜도 좋을 것 같은데, 너무 편한 Trekking 만을 강조하다보니, 정상 표지판이 눈에 보여도 찍고 가지 못한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정상을 오르는 만큼 오르락 내리락 하니...



(약수터가 있지만, 한겨울이라 물이 얼어서 먹을 수가 없다) 




 (호젓한 산길을 혼자서 달리는 기분은 좋다)


수락산/용마산/아차산을 달릴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불가피하게 걸어간 적도 많았지만, 남쪽으로 내려오니 그리 유명하지 않은 산들이라서 그런가... 길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다.





 산을 달리다가 나무 한그루가 거의 45도 방향으로 기울어져서 자라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게중심을 고려한다면, 저정도 각도에서 버티기 위해서 뿌리가 잡는 힘이 대단할텐데, 신기했다.


(정말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서울둘레길 안내리본이 반가워서 한장 찰칵)



 (나무 틈새로 보이는 내가 갈 길)





 대모산, 우면산 코스를 달리다보면 저렇게 돌과 콘크리트로 길을 내어놓은 것이 많이 보이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니 꽤 오래전에 우면산 산사태로 인하여 인명사고가 발생했었고, 그 후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사를 했다는 기억이 났다. 그 공사의 흔적인가 보다. 그 이후에는 산사태 얘기가 없는 걸로 보아 공사는 잘 마무리 되었다고 보인다.



 (눈이 안온지 며칠 되었지만, 북쪽 경사면이다 보니 눈이 아직 안녹았다)





좀 가다보니 돌탑이 나온다. 



 (돌탑이다)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온 돌탑 쌓는 아저씨 이야기가 여기인가 보다. 본 적은 없지만, 저렇게 한땀한땀 장인정신으로 돌탑을 쌓아올리셨다. 대단하다.





 (저 멀리 북한산과 오른쪽에 제2롯데월드가 보인다. (북한산 맞겠지?))




 (또다른 산사태 방지 공사결과물이다)





단순히 트랙이나 한강을 달리는 것도 꽤나 재미있지만, 이렇게 산길에서 앞으로 나아갈 길이 저렇게 아찔하게 펼쳐져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달리는 건 상당히 재미있다.




경주가 아닌 서울에도 불국사가 있다. 오늘 처음 알았다. (아니 더 정확하게는 4코스 지도를 보면서 알았었지만)

참고로, 서울에 석굴암도 있다. (6호선 보문역에서 내려서 보문사에 들어가면 석굴암도 있다)



 (여기 약수터도 한겨울이다 보니 물이 얼어서 나오질 않는다)





좀 달리다 보니 큰 바위가 하나 있는데, 앞에 팻말이 있길래 일단 찍고 본다.

알고보니 나무 두그루가 붙어서 자라서 부부나무라고 불리는 곳인가 보다.

(돌이 신기한게 아니라 나무가 신기한 거다) 




 (그렇게 신기한 건지 잘 모르겠다)





매우 희귀한 현상이라고 하나...... 난 내가 태어나고, 결혼하고, 애까지 낳은게 더 신기하다. 나무가 바람불고 하다보면 서로 붙을 수도 있고 뭐 그런거지...








저게 불국사였던거 같다. (사실 너무 오래되서 기억나질 않는다.)


 (야외 공연장 및 생태학습시설)




 (야외에 공연할 수 있는 무대도 설치되어 있다)








 (표지판이 아주 복잡하다. 둘레길만 믿고 간다)




 (살짝 기울어진 길)




 (저렇게 아득해 보이지만, 막상 길따라 가보면 금세금세 가진다)




 (윗 사진에서 저 멀리 보이던 나무계단이다)




 (반대쪽에서 뒤를 돌아보며 아까 찍었던 곳을 다시 찍어본다)




 (여기 약수터도 물이 없다. 한겨울 1월4일이니 당연한거겠지)




 (이제 다운힐이다)


올라올 때는 잘 몰랐는데, 다운힐의 경사가 생각보다 급하다. 다운힐이라 신나게 달려보려고 했지만, 경사가 급해서 무서워서 속도를 줄인다.


(달리면서 동영상을 찍어봤다. 숨소리가 말그대로 '파오후 쿰척쿰척' 거린다)






 (이제 능인선원을 뒤로 하고 내곡동 방향으로 간다)



능인선원이 저 멀리 보이긴 했었는데, 사진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암만 찾아봐도 사진이 보이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구도의 사진) 





이제 구룡산의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다.




구룡산 정상은 아니지만, 조금 위에 올라왔더니, 어느새 내리막이 시작된다.

(여기도 내리막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어느새 산을 다 내려왔다. 저 쓰레기 어쩔꺼냐)


예전에 어느 트레일러닝 하는 분(예상국씨)께서 자기는 산에 달리기 하러 갈 때 항상 비닐봉지를 챙겨서 간다고 하더라. 쓰레기 보일 때마다 줍기 위해서.. 나도 앞으로 그래야겠다.





산을 빠져나오니 마을이 나온다.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분의 퇴임후 사저논란이 있었던 내곡동이라고 한다.

흐음.. 그렇게 부자동네로 보이진 않는데.. 뭐 그래도 강남이니까..





길을 좀 헤깔리게 배배꼬아놨는데, 결론적으로 눈앞에 보이는 저 육교를 건너면 된다.


 (저 멀리 현대차/기아차 건물이 보인다. 양재동에 왔음을 실감한다)



 (육교에 올라서서 사진을 찍는다. 이쪽은 분당/내곡도로에서 분당방향이다.)




 (반대쪽도 찍어본다. 양재동 방향이다)




 (육교를 내려가면)





여기가 서울시 서초구 맞나? 싶을 정도의 한적한 시골길 같은 곳이 나온다.



여기 조그만 개천을 건너서 개천을 따라서 가는 코스이다. 뒤에 깨닫게 되었지만, 이 개천은 "양재천" 이다.



 (한적한 도로)




 (나무에 까치들이 많이 있다.)




 (저멀리 양재 이마트와 코스트코 있는 곳이 보인다.)


이 양재천을 따라 가다보면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지하도가 나온다. 이렇게 고속도로를 건너본다.

 (호젓한 개울길을 따라서 달리다 보면 양재시민의 숲이 나온다)




(양재시민의 숲이다) 




 (양재 시민의 숲 안쪽으로 들어선다)




양재 시민의 숲 입구쪽에 서울둘레길 스탬프 우체통이 보인다.



(반갑다 우체통)






지도를 확인해보니 5km와 6km 사이에 있는 노란선이 용인서울 고속도로지점인 것 같은데 전혀 고속도로를 지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었다. 아마 용인서울고속도로의 터널 중 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앞서 동영상에서 급경사의 다운힐을 얘기했었는데, 고도차로도 눈에 띌 정도로 급격한 경사가 보인다.

이동한 거리 : 9.96km
시간 : 1시간 53분
평균속도 : 5.26km/h (이건 걷는거나 다름없는 속도이다)
등반한 높이 369m

서울둘레길 4-2코스로 바로 이어진다.

Posted by JayD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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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존 블로그 스팟에 작성하였던 글을 그대로 복사해왔습니다.]



서울둘레길 3코스는 약 26km의 꽤 긴 거리가 이어지는 코스로, 걷는 분들께는 하루에 다 돌 수 없으므로 쪼개서 다니길 추천한다.

뛰더라도,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며, 야트막하지만, 산길을 오르내리는 코스이다 보니 최소한 하프코스 마라톤을 뛰어본 사람이 한 번에 다 뛰길 추천한다. 

단, 3-3코스는 산길은 없이 지속적으로 평지를 따라서 가는 길로 지금까지의 둘레길 코스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서울둘레길 3-2코스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서울둘레길 전체코스 지도>







<서울둘레길 3코스 지도> 



3-2코스의 끝지점에서 바로 출발한다. 3-3코스는 올림픽공원과 이어지는 성내천을 따라 달리다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00번고속도로)의 벽을 타고 이어지며, 송파글마루도서관을 지나 장지천과 탄천을 따라서 달리는 코스이다. 

3-2코스의 끝지점인 방이동 생태경관 보전지역에서 스탬프를 찍고 안에 들어가서 화장실을 이용한다. 

 (안에까지 들어가서 산책하진 못하고, 건물의 화장실만 이용했다)

건물안의 화장실에서는 뜨거운 물이 콸콸 쏟아지고 있다. 

다시 나와서 가던 방향으로 진행하면 성내천과 이어지게 된다.

(운치있는 대나무 담을 따라서 길을 간다)





(성내천을 만나게 된다)

위에 보이는 사진에서 오른쪽의 조그만 다리아래로 건너서 다시 왼쪽 방향으로 가게 된다. 보이는 길을 따라서 직진하면 올림픽공원과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바닥의 표지판을 따라 다리를 건너서 유턴하여 성내천을 따라서 간다)




(다리위에서 찍은 성내천)

성내천도 아담하게 정비가 잘되어 있다. 산책/조깅로와 운동시설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있어 지루하지 않게 길을 달릴 수 있게 되어 있다.

(토끼굴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건너편에 운동시설이 있다)


이쯤오니 다리가 좀 지쳤는지, 나름대로 뛴답시고 하는데 속도가 거의 나질 않는다. 조금 빨리 걷는 사람과 비슷한 속도이다. 

조금 가다 보면 오른쪽에 비스듬히 난 계단을 통해 올라가게 된다. 

(주황색 리본이 뒤쪽에 달려있어서 자칫하면 지나칠 수도 있다)



(계단을 올라가서 고가도로 아래쪽 왼쪽으로 쭉 뻗은 길로 가게 된다)



(앞전 사진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이사진과 같은 광경이 보인다)



위 사진의 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된다.  

 길 끝에 당도하면 잠시 표지판이 보이질 않아서 당황할 수도 있는데, 오른쪽의 횡단보도를 건너면 된다. 



(길끝에서 오른쪽을 보면 횡단보도가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자)



 횡단보도를 건너면, 표지판이 매우 애매하고 아리송하게 되어 있다.  


(어디로 가란 말이냐...)


여기에서 차도를 따라 가지말고, 둘레길 안내 표지판이 있는 뒤쪽 조그마한 공원시설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이 표지판 옆으로 난 조그만 공원으로 들어가자)


 공원으로 들어가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옆으로 조그맣게 공원을 내서 사람들이 산책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곳을 따라서 가게 된다. 



(사진 왼쪽의 방벽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옆을 따라서 계속 가면 된다)


이쪽 산책로를 따라서 가다보면 가끔씩 표지가 잘 안보이는 경우들이 있는데, "송파글마루도서관"이 나오기 전까지는 왠만해서는 그냥 왼쪽에 고속도로를 끼고 계속 가면 된다. 

(여기서 직진을 정자쪽으로 가봤었는데, 다시 내려와서 왼쪽 방벽쪽으로 가게 됐었다. 사실 정자쪽으로 가도 길이 이어지긴 한다)






(장지동 근린공원)



(장지근린공원)



(길따라서 가다보면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가게 되어 있다)




(언덕을 들어서자 마자 양갈래길이 나오는데 표지판은 없다. 어디로 가란 말이냐~)



여기에서도 앞서 말했다시피 왼쪽 고속도로와 붙은 코스로 가보았더니 길이 이어졌다. 윗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가도 길이 이어지긴 하는데, 혹시 가본 분 있으시면 알려주길 바란다. 



 (왼쪽으로 들어가면 3-3코스의 거의 유일한 산길(?)이 나온다)
(언덕에서 내려다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낙엽밟는 소리가 상쾌하다. 예전 2% 광고가 생각난다)


언덕을 지나고 나면 아파트 뒤쪽의 산책로 같은 곳을 따라서 평탄한 길을 계속 가게 된다.또한 표지판도 촘촘하게 있어서 거의 길을 잃을 염려 없이 갈 수 있다.






 (저멀리 모니터 같은 곳이 가든파이브이다)

  


 길을 따라서 조금 더 가다보면 송파글마루도서관이 나온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송파 글마루도서관이다)





(글마루 도서관을 지나서 계단을 내려오면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게 된다)

윗 사진의 동그란 광장에서 10시 방향으로 쭉 뻗은 길을 따라서 아파트 단지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 

(아파트 단지 내부이므로 조용히 지나가달라는 안내 표지판이 있다)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와서 길 끝까지 가면 아랫 사진과 같은 벽이 나오고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꺾어가면 장지천으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장지천으로 이어지게 된다)



(왼쪽에 보이는 도랑이 장지천이다)


여기를 지나다보니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470번 버스가 지나간다. 회사근처에서 종종 보던 버스인데, 여기까지 오나 보다.  


(내리막길을 따라 장지천으로 진입한다)



(장지천 설명이다)


이제는 길을 두리번 거릴 필요도 없이 장지천을 따라서 뛰어가다가 탄천을 따라서 뛰어가면 끝이다. 그러나 이미 20km를 넘게 뛰어서 그런지, 자꾸 무릎이 꺾이면서 다리가 풀려서 쉽게 뛰어지지 않는다. 

장지천을 따라 조금 뛰어가다 보면 가든파이브를 지나게된다.

 (가든파이브를 지난다)



어느덧 탄천에 도착했다.

(장지천과 탄천이 만나는 지점)



(탄천의 설명. 음.. 탄천은 탄을 씻은 물이라서 틴천이구나..)


  

(쭉 뻗은 탄천길)


탄천으로 오니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산책하는 사람도 많이 보인다. 탄천을 따라서 쭉 가면 한강과 종합운동장이 나오게 되지만, 서울둘레길은 탄천을 따라 조금만 가다가 수서역쪽으로 빠지도록 되어 있다. 



(탄천을 산책하는 사람들)



(정면에 보이는 다리 아래에 조그만 다리를 건너가게 된다)


길을 따라서 직진하면 한강이 나오고, 조그만 다리를 건너서 올라가면 수서역쪽으로 가게 된다.  


(한 쪽은 인도, 다른 한 쪽은 자전거 도로로 다리를 건너게 되어있다)






(다리를 건너다 보니 정면에 아주 조그맣게 빨간 우체통이 보인다)


빨간 우체통이 보이니 드디어 3코스를 마쳐간다는 생각이 든다. 


(이정표를 따라 오르막길로 올라간다)




(안녕~ 우체통~)




(스탬프를 꾹꾹)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파란색 잉크로군)


스탬프를 다 찍고 뒤로 돌아서면 육교가 보인다. 육교를 올라가서 왼쪽으로 꺾어서 쭈욱 직진하면 수서역이 나온다.  


(육교를 올라간다)



 (왼쪽으로 돌아서서)




 (길따라서 직진하면)



(큰 사거리에 수서역이 나타난다)



1km지점에서 2km 지점은 성내천을 따라가는 코스이며, 2km에서 3km 지점까지는 시내도로를 따라서 가는 길이다.

3km ~5km 까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방벽을 따라서 가는 길이며, 5km 지점을 조금 지나면 송파글마루 도서관이 나오며, 6km 부터 장지천과 탄천을 따라서 가는 길이다.

이날은 긴 거리를 긴 시간동안 이동하다 보니,장지천지점에서 Battery가 방전되어 GPS 트래킹이 장지천쯤에서 중지되었다. 




고도는 약 74m 밖에 안된다. 


이동한 거리 : 6.77km(GPS가 끊어졌기 때문에 1km 정도 더 가야 된다고 보인다)

시간 : 1시간 05분 07초(GPS가 끊어졌기 때문에 약 10분정도 더 소요된다고 보인다)
평균속도 : 6.04km/h
등반한높이 : 74m 




<3코스 총정리>

이동한 거리 : 24.17km (코스 안내에는 26.1km로 되어있다. 배터리 방전때문에 다 기록되지 못한 것으로 보임)
시간 : 3시간 56분 50초
등반한 높이 : 410m


3코스는 거리가 긴 대신에 오르막내리막은 크지 않은 평이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3-2코스는 난이도가 높지 않은 산길을 따라가는 코스로 트레일러닝을 처음 해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보기를 추천하는 코스이다.


3코스 전체로 보면 한강도 건너고, 시내길도 달리고, 산길도 달리고, 도심하천(성내천, 장지천, 탄천)도 달리는 등 둘레길의 다양한 모습을 두루두루 경험해볼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된다. 

집이 주변이라면 한 번 길을 나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오래걸리긴 했으나, 한꺼번에 최장거리를 달려본 의미있는 경험이며, 이렇게 해본다면, 마라톤 풀코스를 도전해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남들은 풀코스 도는데 걸릴 정도의 시간동안 26km정도밖에 못 지나갔지만 말이다.)


서울둘레길 4-1코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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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존 블로그 스팟에 작성하였던 글을 그대로 복사해왔습니다.]




2015년 1월 5일 월요일

서울 둘레길 3-2코스 (141228)



서울둘레길 3코스는 드디어 한강을 건너서 서울의 남동쪽을 도는 구간이다.

앞서 서울둘레길 3-1코스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서울둘레길 전체코스 지도>







<서울둘레길 3코스 지도> 



둘레길 3-2코스는 고덕역에서 출발하여 "일자산"을 따라 이동하다가 올림픽공원 근처인 "방이동 생테경관보전지역"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일자산은 전반적으로 높지 않고 넓은 산길이 이어지는 코스로, 야트막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트레일러닝 초보자가 경험해보기에 최적의 코스라고 생각될 정도로 코스가 좋다.








도장을 찍고 바로 옆에 난 산길 산책로로 진입한다.

오르막을 조금 뛰어 올라가다 보면 평탄한 산길이 나오며, 뒤쪽으로


 (길따라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꺾어진다)


(산책로를 따라 오른쪽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보인다)


조금 이동하다 보면 도로로 잠시 내려오게 되는데, 바로 길을 건너서 다시 산길로 이어지게 된다. 



(도로를 건너서 바로 왼쪽의 산길로 다시 진입한다)




(야트막한 산길을 따라 군데군데 벤치에 앉아서 쉴 수도 있다)



(군데군데 주황색 리본이 반겨준다)


조금 달릴만 하다 싶으니 다시 길을 빠져나가게 된다.

큰길가로 가서 "천호대로" 를 건너서 다시 일자산으로 진입한다.  


(큰길가로 내려간다. 전방에 보이는 야트막한 산으로 다시 들어가게 된다)

윗 사진의 꽃집을 지나쳐서 가다보면 8차선 천호대로가 나온다. 


(천호대로를 건넌다. 길건너편 조그맣게 보이는 비닐하우스쪽으로 들어간다.)


 (길 건너기 전에 보았던 비닐하우스 아래에 이정표가 있다)


쭉 뻗은 시멘트길을 따라서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에 산으로 들어가는 샛길이 보인다. 

(시멘트길을 따라서 조금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에 작게 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올라가는 중턱에서 내려다보는 강동구의 풍경)



(조금만 올라가면 이렇게 체육시설이 있다)


일자산을 올라오고 나면 계속 비슷한 높이에서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지 않게 널찍한 길을 따라서 갈 수 있다.

고도차가 크지 않다 보니 즐겁게 달릴 수 있다.  




 (야트막한 산이지만 경치는 좋다)




(산길이지만, 널찍해서 뛰어도 다른 등산객을 방해하지 않는다)


(중간중간 십자형 교차로가 나오지만 계속 직진하면 된다)



(둔촌선생의 말씀 비석이 있다)




(나무계단과는 또다른 운치가 있는 돌계단)



(일자산 설명이다)





(중간중간 나오는 교차로이다. 걱정말고 직진하면 된다)


즐겁게 달리다 보면 약간 공동묘지 비슷하게 무덤이 많이 보이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쯤 오면 일자산 코스를 거의 다 마친 것이다.

일자산 코스는 콧노래가 절로나는 달리기 코스이다.  



 (공동묘지 같아 보인다. 밤에 가면 무서울 듯)





(묘지 옆으로 운치있는 오솔길이 나있다)


(둔촌동 동명의 유래가 된 둔촌선생이 은거한 굴이라고 한다)

둔굴이라는데 굴은 어디있지? 다음에 시간나면 한 번 찾아봐야 겠다



(나무계단이 나오면 일자산 코스 끝이다)

 나무계단에서 조금만 아래로 내려오면 큰길가로 나오게 된다.  


(큰길가로 내려와서 왼쪽으로 꺾어져서 간다)

 왼쪽으로 조금 가다가 길을 건너라고 안내가 나오는데, 약 1km를 그냥 직진하면 되므로, 굳이 바로 건널 필요는 없다.




 (사진에 보이는 식당의 왼쪽사면으로 빠져나왔다.)



 (둘레길을 다니면서 처음만난 바닥표시)

 큰 사거리를 한 번 건너서 조금더 가다보면 조그만 다리가 하나 나온다


(오른쪽으로 꺾으면 올림픽공원역이 나온다)


 (다리를 건너서 보이는 대명세라믹 사이 골목으로 들어간다)



(골목을 따라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된다)


 (저멀리 방이생태경관보전지역의 입구와 빨간 우체통이 보인다)

 3-2코스 끝무렵에 아빠와아들이 서로 도장을 찍고 다음코스로 가는 모습이 보였다. 나도 우리아들 데리고 이 길을 지나갈 시기가 언젠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1km지점부터 지속적으로 산길로 가게되며, 2km과 3km 사이에 노란 부분이 천호대로를 건너는 부분이다.

3km~6km 까지 일자산을 따라서 달리고 나면 6km 에서 끝날때까지는 평지길을 따라 달린다.






완만한 곳 답게, 고도역시 가볍게 다니는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이동한 거리 : 6.99km
시간 : 1시간 09분 23초
평균속도 : 6.04km/h
등반한높이 : 154m 


총 18km정도를 이미 달렸기 때문에, 그만 달릴까 하다가, 내친김에 3코스를 하루에 다 달려보기로 마음 먹었다.

둘레길 3-3코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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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3코스는 드디어 한강을 건너서 서울의 남동쪽을 도는 구간이다.



<서울둘레길 전체코스 지도>







<서울둘레길 3코스 지도> 




총 거리는 26.1km로 생각보다 먼 거리를 지나게 된다.


하프코스까지는 뛰어보았지만, 그것보다 먼거리를 뛰어본 적은 없기 때문에, 일단, 3-2코스까지만 뛰고 3-3코스는 다음번에 뛰는 것이 어떨까 하고 생각해본다.

그래도 혹시모르니 싶어서 아침일찍 길을 나섰다.

<광나루역 2번출구 앞>


 화랑대역에서는 서울둘레길표시가 바로 있었으나, 광나루역에는 서울둘레길 표시가 따로 없다.

2번출구를 나오면 바로 횡단보도가 보이는데 그 횡단보도를 건너서 왼쪽으로 간다.

직진하면 "천호대교"를 건너게 되며, 왼쪽으로 가면 구리방면 버스, 워커힐호텔 셔틀버스등을 탈 수 있다. 버스정류장을 지나쳐서 직진하면 광진교방면으로 들어가게 된다.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광진교로 가게 된다>



<오른쪽으로 꺾은후 직진하면 한강시민공원으로, 왼쪽으로 가면 광진교로 들어간다>




광진교 진입 직전에 빨간 우체통이 나온다.




<스탬프가 쌓여가니 뿌듯하다>


 오늘은 먼거리를 뛰어야 한다. 화이팅이다!

<저 멀리오리떼가 한강을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한강이 얼어붙었다>


광진교를 다 건너갈 때쯤 한강시민공원으로 내려가는 내리막길이 나온다.

내려가서는 동쪽을 향하여 유턴하여 한강시민공원을 따라서 달려가면 된다.


(광진교 남단에서 오른쪽으로 꺾어들어간다)

(다 내려오면 다시 오른쪽으로 해서 동쪽방향으로 간다)




(쭉 뻗어있는 길을 따라 한강의 상류를 향해 달려간다)


(강건너편에 워커힐이 보인다)



한강을 따라서 달려가다 보면 4대강 스탬프 찍는 곳이 나온다. 4대강 자전가 종주인데, 나중에 기회되면 아들과 함께 해보고 싶다.

가다가 암사나들목이 나오면 한강시민공원 밖으로 나가게 된다.



(암사나들목이다. 오른쪽을 보면 지하도가 보인다)



(뭔가 운치있는 지하도이다)


(지하도를 나오면 보이는 횡단보도이다. 건너서 왼쪽으로 가면 된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암사동유적지 표지판이 나온다)




(여러갈래로 나뉘지만 결국 암사동선사유적지 방면으로 이어진다)



(암사동 선사유적지 주차장)















예전에 군대시절 휴가복귀하기 전에 괜히 들어가기 싫어서 여기 선사유적지 주변을 어슬렁 거렸던 기억이 난다.


(암사동유적지가 유네스코에 등록되었나 보다)


아침 이른시간에 가면 산책겸 무료로 개방하나 보다. 이른시간에 지나갔기에 들어가볼 수 있었으나, 오늘 갈 길이 멀다. 싶어서 그냥 스쳐 지나간다.



(움집이 보인다)



유적지를 왼쪽에 두고 길 끝까지 가면 횡단보도를 건너서 서원마을로 진입하게 된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앞에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서원마을이다)



(서원마을의 풍경)


아기자기하고 예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마을을 보니,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로 마을이 예쁘다. 나중에 돈벌면 여기서 살아보고 싶긴 하지만, 돈 없는 나는 기회가 없을것 같다.


마을을 따라서 조금 뛰어가다 보니 산길로 들어가라는 안내가 나온다.






(3코스를 돌기 시작하고 처음으로 산길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들어가서 조금만 지나니 다시 마을길이 나오고, 차도를 따라가게 된다.




(큰길가에서 왼쪽으로 가서 언덕을 넘는다)




 왼쪽 산은 공사중이고, 오른쪽에 신축 아파트들을 따라서 언덕을 넘는다. 언덕을 넘고 아래쪽에서 공사현장 때문에 깜빡 길을 잘못 들 뻔 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야 하는데 직진할뻔 했다)



왼쪽으로 가면 다시 산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마 원래는 서원마을에부터 계속 산길로 코스를 짜려고 했으나 계속 산을 깎아내는 공사를 하다보니 부득이하게 큰길가로 가도록 코스를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길을 건너서 저쪽 산길로 올라간다)


 (다시 등산로 초입으로 들어간다)



(이정표가 복잡하다)


복잡한 이정표를 보니 내 추측이 맞다 싶다. 원래는 서원마을에서부터 산길로 이 위치에 오게 되는 것 같아 보인다.

드디어 강동그린웨이를 따라서 제대로된 트레일 러닝을 시작한다. 


(이제 트레일 러닝이다)



(난누군가 또 여긴어딘가)



(여기는 고덕산인가보다)




(경치가 예쁘다)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니 다시 차도로 안내된다



(해병대전우회 오른쪽으로 가면 다시 산길로 들어갈 수 있다)





(중간에 통나무를 심은 가마니로 만든 산책로이다)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가는 코스이다)





산을 따라서 가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야트막한 언덕수준이며, 산 속에서도 평지와 비슷한 수준의 길을 따라서 간다.  




 (나무로 평탄한 길을 만들어 두었다)


여기를 다 따라 나가고 나면 약간 길이 헤깔리는 부분이 나와서 한 번 다녀본다는 마음으로 가봤다가 고덕역 코스를 발견해서 사진이 없다.  

고덕역 이마트 맞은편 쪽에 빨간 우체통이 보이면 3-1코스가 끝나게 된다. 








3-1코스는 한강을 건너고, 한강시민공원을 따라서 가는 길이다보니 트레일러닝이라기 보다는 그냥 조깅코스를 간 느낌이 더 컸다.


4 km 지점이 암사 선사유적지이며, 5km지점이 서원마을이다. 6km지점이 공사구간을 따라서 언덕을 올라가는 부분이고, 7km부터가 고덕산일대를 다니는 것으로 보인다.



별로 높이 올라가지 않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평이한 코스이다.


이동한 거리 : 10.41km
시간 : 1시간 42분 20초
평균속도 : 6.11km/h
등반한높이 : 182m 

서울둘레길 3-2코스로 바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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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2-1코스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서울둘레길 전체코스 지도>




<서울둘레길 2코스 지도>




용마 깔딱고개 입구에서 초코파이 하나 먹고, 따뜻한 커피 한모금 마시고 깔딱고개를 뛰어 올라가겠다는 "원대한" 꿈을 세워본다.

 (570계단이라고 한다.)



으라차! 기합 한번 내지르고 달려올라...가려고 했으나,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다.

자꾸 사람에 밀려서 걸어가게 된다. 계단도 좁은 편이고,

사람이 많다는 핑계를 대지만, 사실 조금만 올라가다보니 다리가 후들거려서 제대로 올라가기도 쉽지가 않다.

계단은 사람을 참 겸손하게 만들어준다. 앞으로는 계단앞에서 만용을 부리지 말아야겠다.


조금 올라가다보니 전망대가 나온다.

 (경치가 끝내준다)


제일 가까이 보이는 언덕이 개운산, 뒤쪽으로 북악산, 북한산등이 보인다.

나중에 북악스카이웨이~개운산으로 이어지는 달리기도 계획중이다.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려보니,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이 보인다.

(왼쪽이 도봉산, 오른쪽에 뒤쪽의 높은 산이 수락산, 그 앞이 불암산이다.)


 수락산, 불암산을 바라보니, 그 거리가 까마득하다. 나 꽤나 먼 길을 왔구나. 왠지 나자신이 기특하다.

조금더 올라가다보니, 드디어 한강이 보인다.

 (바로 보이는 아치형의 다리가 암사대교이다)



깔딱고개를 다 올라가니 더 멋진 전망이 펼쳐진다.

(중랑천이 보이고 뒤쪽으로 북한산이 보인다)


깔딱고개를 다 올라와서 좀 평탄한 길을 따라서 달려가다보니, 왼쪽으로 가면 아차산구간, 오른쪽으로 가면 용마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나는 뒤에서 왔는데 어디로 가란 말이냐)


2코스 지도를 꺼내서 보니, 용마산 정상은 찍고 가도록 붉은표시가 되어있어서, 용마산 정상을 향해서 간다.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 트레일러닝 한다고 하는데, 뛰지는 못하고 계속 걷기만 한다.

눈이 드문드문 녹았다가 얼었다가 해서 아이젠을 신었다 벗었다 한다.

(저 멀리 한강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제2롯데월드가 보인다)



(용마산 정상 입구에는 사진과 같이 운동시설이 있다)


정상 입구의 운동시설에서 사람들이 바벨을 들고 스콰트, 데드리프트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프리웨이트열풍은 산중 체육시설도 예외가 아니다.

(용마산 정상)


용마산 정상을 뒤로하고 아차산 구간으로 이동한다.

남쪽을 향하니 눈이 제법 많이 녹아서 아이젠을 벗는다. 아이젠 한쪽을 벗어서 손에 들고, 반대쪽을 벗으려고 하다가 기우뚱! 하고는 넘어진다.

아이젠의 날에 손이 찍혔다. 다행히 장갑을 끼고 있어서 심각하게 다치진 않았지만, 손이 좀 파였다. 손을 한 번 닦아내고 다시 달려간다.

(여기서 넘어졌다)




(계단은 사람을 겸손하게 만들어준다)


어느덧, 뒤쪽에 용마산 정상이 보인다.

발 앞, 눈 앞 몇미터씩만 바라보며 달려가는데 뒤를 돌아보면 내가 걸어온 길에 놀란다.

(아차산에서 바라본 용마산 정상)


97년에 아차산을 한 번 올라갔었는데, 평탄한 바위들을 따라서 자유롭게 올라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길을 따라가다보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정표는 애매한 위치를 가리키고 있다.  

(앞으로 가라는데, 왼쪽과 오른쪽에 모두 길이 있다)


여기서는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돌을 지나서 가면 광나루방면으로 가게 된다. 

대충 보니 왼쪽으로 가면 구리, 오른쪽으로 가면 광나루일 것 같아서 오른쪽으로 갔더니, 제대로 길을 들어섰다.  

(조금 가다보니 둘레길 표지판이 나와서 안심이다)


(저멀리 한강이 보인다)





아차산 정상부근에 오니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예전에는 바위들을 따라서 자유롭게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했는데, 오랜만에 오니, 한켠에 계단식 길을 만들어두었다.

바위틈새를 보니 눈을 의심케 하는 장면이 보였다.


나도 참 정상은 아닌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나, 아차산 돌길을 자전거를 끌고 올라온 사람들이 이라니....


(산악자전거 동호인들)


게다가, 이사람들 돌산을 따라서 내려간다.


"형 왼쪽, 오른쪽 어디로 내려갈까요?"

"야~! 더 힘든길로 내려가!"

(대단하신 분들이다..)

(오른쪽의 돌들을 따라 내려가도 되지만, 왼쪽에 편한 계단이 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계단을 다 내려오면 평탄한 내리막이 나온다.

내리막을 끝까지 내려가면 왼쪽에 아차산 관리사무소와 둘레길 스탬프박스가 나온다.








아차산코스의 종점은 광나루역이지만, 스탬프박스가 여기에 있어서 여기서 도장을 찍는다.



까만색잉크는 찍었을 때는 그나마 보이는데, 마르고 나면 굉장히 흐릿해진다. 좀 섭섭하다.


자 이제 어느쪽으로 가야하나? 둘레길 표지판이 안보인다.

그냥 아차산 지도를 보고 광나루역 방면으로 간다.

우체통을 등지고 왼쪽으로 가면 된다. (사실 여기부터는 길을 잘 알고 있어서 당황하지 않았으나, 지리를 모르는 사람들은 당황할 수도 있다.


 (왼쪽으로 방향을 틀자마자 이정표가 나타난다)

조금 내려가다보니, 워커힐로 이어지는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워커힐, 오른쪽으로 가면 천호대로로 갈 수 있다.)



광나루역이 목적이라면, 오른쪽 천호대로 방면으로 가도 되지만, 둘레길의 표지판을 따라서 직진 산책로로 향한다.

(골목길을 통과한다)


좀 가다보니 둘레길 표지는 나오질 않고 이상한 골목길이 나온다.

'음? 길을 잘못들었나?'

계속 가다보니 표지판이 다시 보인다.

(골목길을 빠져나와서 슈퍼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오른쪽으로 가다가 왼쪽으로 다시 간다)


쭉 나가면 천호대로와 만나게 된다.

천호대로에서 왼쪽으로 가면 광나루역에 도착한다.

(천호대로에서 왼쪽으로 가면 천호대교와 광나루역이 보인다)


(뒤쪽을 보면 천호대로 언덕이 보인다. 오른쪽 골목으로 빠져나왔다)


(주유소 옆에 광나루역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1km 즈음에 삐죽 튀어나온 곳이 용마산의 정상을 향해 가는 길이다.


초반에 깔딱고개를 확 올라갈 때 고도가 높아졌다가, 산 아래로 내려오면서 고도가 낮아진다.


이동한 거리 : 5.82km
시간 : 1시간 38분 55초
평균속도 : 3.53km/h
등반한높이 : 193m 

아차산구간에는 사람이 많아서 거의 걷다보니 시간이 훨씬 오래 걸렸다.


<2코스 총정리>

이동한 거리 : 14.21km (코스 안내에는 12.6km로 되어있다)
시간 : 3시간 9분 24초
등반한 높이 : 488m

서울둘레길 3-1코스로 이어진다.




Posted by JayD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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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존 블로그 스팟에 작성하였던 글을 그대로 복사해왔습니다.]


크리스마스날 아침을 맞아 서울둘레길 2코스를 뛰었다.



<서울둘레길 전체코스 지도>




<서울둘레길 2코스 지도>


지하철을 타고 화랑대역으로 이동한다.


화랑대역 4번출구로 가면 사진과 같이 표시가 나와있다.

나오자 마자 횡단보도 건너편에 지난번 마지막 도장을 찍은 빨간 우체통이 보인다.

(사진에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면 된다.)



(빨간 우체통과 빨간 베낭)


지난번 1코스 뛰었을 때는 평일(금요일)이다보니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우체통 앞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스탬프 도장도 찍고, 기념사진도 찍고 한다.

사람들 기념사진 찍어주는것도 도와주고 잠시 스트레칭도 한다.


(빨간우체통을 정면에 두고 오른쪽을 보면 조그만 계단이 있다.)


계단을 따라서 내려가면 2코스의 본격적인 시작이다.

계단을 내려가서 묵동천을 따라서 달려간다.


개울을 따라서 봉화산역을 향해 달려간다.

(미니폭포가 얼어붙어서 멋지다)


조금 달리다 보니 다시 농로비슷한 곳으로 올라가도록 안내가 되어있다.



 (저 계단으로 올라가라고 주황색 리본이 달려있다)


(계단위에서 얼음길을 따라서 달려간다)



조금 더 달려가다보면 작은 다리가 나오는데 다리를 건너서 다시 뒤쪽으로 (유턴하는 느낌으로) 큰길가로 나가게 된다.

(다리를 건너자)




(다리를 건너서 다시 돌아간다. 오른쪽 건너편쪽으로 달려왔다.)



다리를 건너는데 아까 달려서 앞질렀던 어떤 어르신이 막 손을 흔드신다. 나를 보고 흔드시는 것 같은데, 왜그럴까? 되돌아가서 여쭤보니....

"아니 열심히 달리길래 화이팅 하라고 손흔든거에요"

라고 하신다.

허허

"감사합니다~" 인사 한번 꾸벅 하고 다시 가던 길을 간다.

윗 사진의 길 끝으로 가면 차도가 나온다. 



둘레길을 다녀보니, 차라리 산길이나 하천길의 경우는 길을 찾기가 쉬운데, 차도로 나와서 횡단보도 건너고, 골목길로 다니고 하다보면 순식간에 길을 잃게 되어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냥 차도로 가게 하려니 심심해서였을까? 뒷쪽 잔디밭 길로 가라고 안내를 해준다.



(잔디밭으로 안들어가고 인도를 따라서 걸어가도 원래길과 만난다)


인도와 잔디밭길을 따라서 꾸준히 동쪽을 향해 가다보면 주유소가 있는 큰 사거리가 나오고, 건너편 먼쪽에 "신내역"이 보인다. 신내역 방면으로 가면 된다.

원래 사진을 찍었던것 같은데, 사진이 보이질 않는다.

신내역을 지나쳐서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꺾어서 고개를 하나 넘으면 철길로 된 고가다리가 보인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고개를 하나 넘는다.)


(철길로 된 고가다리가 보인다)


고가다리를 통과해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고가다리 위쪽에 조그맣게 보이는 산을 향해서 가는 코스이다.

고가다리를 통과해서 왼쪽으로 가면 양원역이 보이고, 맞은편에 중랑 캠핑숲이 보인다.

(양원역)


(중랑캠핑숲 입구)


코스를 다 돌고나서 알게된 사실이지만,둘레길 원래 코스는 중랑캠핑숲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으로 안내되어있지만, 그냥 중랑캠핑장을 왼쪽에 두고 길따라서 쭉 가도 무방하다.

(캠핑장안쪽으로 들어가라고 되어있으나, 그냥 길따라 가도 된다.)



(캠핑장 내부 전경)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이 추운 날씨에도 텐트치고 자는 사람들이 있었다. ㅎㄷㄷ


(캠핑장 외곽쪽의 운동시설)


지난번 1코스 뛸 때 자꾸 미끄러졌던 기억이 있어서 아이젠을 하나 샀다.

이제부터 산길로 가는가 보다 싶어서 벤치에 앉아서 아이젠을 장착한다.


(등산화가 아닌 운동화에 아이젠이라니 ㅎㅎ)


그런데 아이젠을 끼고 아주 조금 가다보니 캠핑장을 나와서 다시 인도로 가라고 한다.

끼고 벗는게 불편하지만, 그냥 보도블럭을 아이젠으로 밟으니 느낌이 아주 불편하다. 다시 아이젠을 벗고 손에 들고는 보도블럭을 따라서 이동한다.

길을 따라가다보니 "망우리고개" 차도가 나온다. 봉화산역과 망우리고개가 이렇게 가까울 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었다.

(직진하면 상봉, 청량리가 나오는 망우리고개이다.)


망우산으로 진입하려면 길을 건너야 하므로,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서 망우산으로 진입한다.

(자동차로 건너는 망우리고개에 있는 망우산 등산로 초입이다.)



이제는 진짜 아이젠을 활용할 타이밍이다. 아이젠을 장착하고 망우산으로 들어간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망우산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사진에 보이는 노란색 길을 따라서 쭈욱 따라가는 코스이다.)


(등산로 초입에서 오른쪽으로 가라는 안내가 나온다.)


(이렇게 평탄한 길을 따라서 쭈욱 가면 된다.)


길이 널찍하니 흥이 절로 나는 코스이다. 널찍한 길을 따라서 달려가면 된다. 그냥 평탄한 길로 보여서 달리는데 자꾸 숨이 차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싶었는데,  나중에 micoach앱으로 고도차를 확인해보니 지속적인 오르막이었다. 어쩐지.. ㅎㅎ

왼쪽은 망우산, 그리고 명사들의 무덤이 이어지고 오른쪽은 서울시내가 탁 트여서 계속 보이는 매우 괜찮은 산책로이다.

(오른쪽으로 서울시내의 전경이 펼쳐진다.)



사무실이 광화문 근처에 있어서 동쪽을 바라보면 아담하게 동쪽을 감싸고 있는 산이 무엇일까 항상 궁금했었는데,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였던 것이다.

(망우산이 끝나고 용마산이 시작된다.)


좋은 산책로를 따라서 뛰며 걸으며 하다보니 어느덧 망우산이 끝나고, 용마산구간이 시작된다. 용마산구간부터는 산길처럼 길이 확 좁아진다.

(망우산, 용마산코스는 중랑둘레길을 따라서 걷는 코스이다.)


(산책로 느낌의 망우산과는 달리 등산로 느낌이 나는 용마산구간)


용마산구간으로 들어서서 아주 조금만 가다 보면 깔딱고개 입구가 나오고 빨간 우체통이 보인다.

(용마산 깔딱고개 계단구간이 보인다)


우체통에서 도장을 찍고, 초코파이 하나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사진에서 3km즈음이 신내역, 4km즈음이 양원역이고, 5km을 지나서부터 망우산에 진입해서 6km 부터 망우산 산책로를 따라서 가게 된다.


 앞서 내용에도 적었지만, 망우산 산책로가 그냥 평탄해 보여서 평지에 가깝다 싶었는데, 꽤나 오르막길로 가는 코스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동한 거리 : 8.39km
시간 : 1시간 30분 29초
평균속도 : 5.56km/h
등반한높이 : 295m 


서울둘레길 2-2코스로 이어진다.


Posted by JayDub
,

[이 글은 기존 블로그 스팟에 작성하였던 글을 그대로 복사해왔습니다.]



앞서 서울둘레길 1-1코스에 이어지는 글이다.



도봉산역에서 출발하여 수락산 능선들을 타고 넘어서 당고개역까지 이어지는 서울둘레길 1-1코스의 정보를 알고 싶으면 이전 글을 보면 된다. 링크 클릭


서울둘레길 1-2코스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불암산의 능선들을 횡단하여 화랑대역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서울둘레길 전체코스)


(둘레길 1코스 세부지도)



당고개역에서 철쭉동산 스탬프박스까지 가는 길은 이전글 "서울둘레길 1-1" 을 참조하면 된다. 


앞서 창포원에서 찍은 스탬프카드를 꺼내서 다시 찍어준다. 사슴이 뛰어노는 그림이다.

(복잡한 표지판, 1-2코스는 불암산 둘레길 말뚝을 따라가면 된다.)


1-2코스의 총평을 하자면 1-1코스보다 훨씬 평이한 코스라고 말할 수 있다. 중간에 딱 한번 계단을 쉼없이 올라가는 코스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평지 또는 내리막으로 보면 된다.


앞서 1-1코스 수락산코스와 마찬가지로 정상으로 올라가는 능선들을 가로질러 가는 코스이다.

1-1코스에서는 주로 도봉산에서 당고개역으로 가는 방향만 안내가 되어있었으나, 1-2코스부터는 양방향 코스를 다 표시해주고 있어서 표지판 상의 길 찾기는 더 좋다.

그러나 불암산 둘레길 말뚝을 믿어서일까? 표지판이나 주황색 리본 또는 둥근 표지판이 너무 띄엄띄엄 있어서 중간중간 마음이 불안해진다.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인가?" "혹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야 하는 건 아닐까?"

불안한 상태로 계속 길을 가다가 주황색 리본이나 표지판을 보게 되면 매우 반갑다.

그렇지만, 여전히 리본이라도 조금더 촘촘하게 달아줬으면 하는 바램은 있다.




여기서는 사진에 보이는 철조망을 잡고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조심내려갔다. 

(아마 육사 또는 태릉선수촌이 아닐까 싶다.)



(저 아래 나무사이로 인조잔디 축구장이 보인다.)


위에 사진에 나왔던 연두색 철조망은 군부대와 이어진 철조망으로 보인다.

철조망을 따라서 가다보면 오른쪽에 군부대 입구가 나오고 왼쪽으로 군용트럭이 드나들 법한 작전도로가 나온다.


여기서 부터는 이렇게 넓고 평탄한 도로를 따라 쭈욱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여기는 불암산이 아니라 공릉산이라고 불리는 곳 같다.

 (저멀리 공릉산 백세문이라고 적힌 큰 문이 보이고 큰길이 보인다.)



(길건너편에 원자력병원이 있고, 왼쪽으로 가면 화랑대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쯤에서 양쪽 대퇴사두근에 모두 쥐가 나서 한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한쪽의 근육을 풀어주려면 외다리로 서있어야 하는데 외다리로 서있기도 힘든 근육통이어서 잠시 쪼그리고 앉아서 양쪽 대퇴사두근을 스트레칭 해주었다.


차도를 따라서 내려오면 화랑대사거리가 나온다.

일반 인도/차도에서는 주황색 리본이나 말뚝 형태의 표지판보다는 위 그림과 같은 둥근 표지판이 주로 전봇대에 붙어있다.

화랑대 사거리를 건너서 직진을 하니 중랑천의 지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오호 이리로 가면 되는군!

하면서 계단으로 내려갔다. 음. 이제 차도가 아닌 평지가 다시 나왔으니 뛰어가자 라며 발걸음을 옮기려는데 건너편에 화랑대 역이 반대편이 있다는 안내가 나왔다.

이게뭐지? 하면서 다시 뒤돌아보니, 화랑대역 방면 둘레길은 저 계단아래의 사람이 걸어가는 안쪽으로 가야 한다고 나온다.

세번째 길을 잘못 들었다. 실질적으로는 둘레길을 따라서 잘 가고 있었으니, 길을 잃었다고 보기엔 어렵지만, 아까 화랑대 사거리에서 표지판은 직진으로 되어 있었으나, 오른쪽으로 건너가야 화랑대 입구역이 나오는 구조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만, 이런 디테일은 조금 아쉽다.

부랴부랴 되돌아가서 화랑대 역으로 올라가니 포스트박스가 나온다.


첫번째와 두번째의 포스트박스에서는 양쪽의 스탬프가 같은 모양이었으나, 여기서는 양쪽의 스탬프가 서로 다른 모양이다.

서울둘레길 1코스의 세번째 스탬프와 서울둘레길 2코스의 첫번째 스탬프가 따로 있으니 하나만 찍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하자.

(집에 와서 보니 1코스 3번 스탬프가 너무 흐릿하게 찍혀서다음번에 다시 찍어야겠다.)




 고도차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한번의 봉우리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 말고는 전반적으로 평이한 코스로 볼 수 있다. 1-1코스는 오르막 내리막이 여러번 있었다.


 거리 : 7.15km
시간 : 1시간 37분 38초
평균속도 : 4.39km/h
등반한높이 : 217m

 끝으로 둘레길 지도를 찾으러 서울두드림길 홈페이지에 갔다가, 나보다 딱 3일 전에 나와 똑같이 1코스를 뛰어간 사람들이 동영상을 유투브에 게시한 것이 있어서 보았다.


뛰어가는 뒤태가 낯이 익어서 좀 더 찾아보니.. 허허허허 아는 사람이다.




세상 참 좁지.. 

Posted by JayD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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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존 블로그 스팟에 작성하였던 글을 그대로 복사해왔습니다.]



금요일에 예기치 않은 휴가를 받아서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둘레길 1코스를 뛰기로 결정하였다.



원래 내년 1년 장기계획으로 하고자 하였으나, 꺄하하 일단 한 번 뛰어보지 뭐...

주말에는 애봐야 해서 시간을 많이 낼수 없는데, 이렇게 휴가 받은 김에 1코스 전체를 다 뛰어보자는 마음을 먹고 길을 나섰다.



흠... 그냥 코스가 14.3km이고, 보조코스 4.3km라고? 일단 오늘은 보조코스는 패스하고, 먼저 도봉산역에서 당고개역까지인 1-1코스를 뛰어보고, 할만하다 싶으면 1-2코스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보자.

지하철을 타고 도봉산역 도착!


 도봉산역 2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길건너에 창포원이 보이고 창포원 입구 옆에 보면 둘레길 스탬프 찍는 빨간 우체통이 보인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우체통의 문을 열고 첫번째 스탬프를 찍는다.




그럼 발걸음 활기차게 출발해볼까~!

창포원 안쪽에서 바로 빠져 나가면 횡단보도를 건너고 중랑천을 따라서 약 300미터를 달려간 후 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면 작은 개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고 산책로를 따라서 이동하게 된다.


눈이와서 미끄럽지만, 명색이 트레일러닝을 하는 사람이니 달려본다.

코로 시원한 바람이 들어왔다 나가면서 몸도 마음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이날 둘레길 1코스 전체에서 딱 세번 길을 잘못 들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서였다.

그냥 하천을 따라서 신나게 달리다보니 갑자기 폭포가 나오고 길이 끝난다.

어디서 잘못되었지? 하면서 돌아와보니, 윗 사진의 위치에서둘레길 표지판에 약간... 아주 약간 비스듬하게 되어있었다.

계단으로 올라가라는 의미겠거니...

(표지판이 정말 아주 살짝 비스듬하게 계단을 향하고 있다.)




계단을 올라가면, 큰 육교가 나오고 육교를 넘으면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트레일러닝의 시작이다.


원래 징검다리가 있는 개울인데, 징검다리가 얼어붙었다. 그래도 물이 완전히 꽁꽁 언 건 아니다보니, 내 체중을 지탱하긴 어려워 보인다. 징검다리 있는 부분으로 조심조심 걸어서 건넌다.

(경치가 아름답다.)



애초에 둘레길은 산의 정상을 오른다기 보다는 서울을 한바퀴 둘러서 뛴다는 느낌이 강하다 보니, 능선을 뛰어오르는게 아니라 각 능선을 가로질러서 간다.

바꿔 말하면 오르막과 내리막이 계속 반복되며, 도봉산역에서 수락산올라가는 능선, 수락산역에서 수락산올라가는 능선등을 계속 위아래로 지나치게 된다.


그래서 각 갈림길마다 수락산 정상을 올라가는 표시와 둘레길을 가는 표시가 따로 나온다.


위의 사진과 같은 표지판은 그렇게 많이 있지 않다. 따라서 열심히 길을 뛰어 가다보면 내가 길을 제대로 찾아가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 그럴 때 주변을 두리번 거려보면 주황색의 서울둘레길 리본이 보인다. 그러면 길을 제대로 찾아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윗 사진에 가운데 나무에 걸려있는 주황색 리본이 둘레길 표지이다.

또한, 리본이 없는 곳에서는 둥근 원판으로 둘레길 표시를 나타내기도 한다.

(우하단에 둥근 원판으로 둘레길 표시가 있다.)


따라서 둘레길을 길을 잃지 않고 제대로 찾아가고 싶다면, 항상 갈림길 같은 곳에서는 주위를 두리번 거려서 표지판, 또는 주황색 리본, 또는 둥근 원판을 찾아서 방향을 가늠하면 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길을 제대로 가고 있다 하더라도, 괜히 "내가 길을 잘못 든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들 때가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표지판 또는 안내표식을 보다 촘촘히 표시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다.

표지판을 더 많이 놓는것이 예산문제로 어렵다면 주황색 리본이라도 지금 있는 수의 두배정도로 늘려주길 바란다. (서울두드림길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야 하나...)

제주도 올레길을 다녀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많은 표지판이 있는지 기억할 것이다.

산을 뛰어 올라가다보니 순식간에 몸이 덥혀져서 속옷까지 땀에 흠뻑 젖는다.



(운치있다.)


도봉산역에서 출발하여 30분정도 달려가니 수락산역에서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계곡이 보인다. 예전에 수락산을 올라갔던 기억이 되살아났다.

수락산 코스는 평일이라서 그런가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보이질 않았다.

오르막 내리막을 즐거이 뛰다 보니, 눈앞에 채석장 전망대가 펼쳐진다.






(사진은 실제로 봤을 때의 바위의 압도적인 위엄을 제대로 담지 못한다.)


 채석장전망대를 뒤로하고 가다보니 길이 조금 애매하다. 아무런 표지판도 보이질 않고, 그냥 위아래로 길만 있다. 대충 지도를 보니 이제 당고개역쪽으로 내려가야 할 것 같아보여 내리막길로 간다.

가다보니 아무래도 내가 채석장 전망대에서 경치에 압도되어 잠시 길을 잘못 들었었나 보다. 그래도 길을 크게 놓치진 않았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내려간다.


 (삼갈래길 표지판)


채석장 전망대를 지나서 조금 오다보면 위 사진과 같은 삼갈래길 표지판이 나온다.

도봉산역에서 출발했으므로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데, 왼쪽으로 가는길은 둘레길 1코스의 보조코스로 당고개역을 거치지 않고, 다시 산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당고개역으로 가게 된다.

오늘은 보조코스는 가지 않기로 했으니 당고개 방면으로 걸음을 향한다.보조코스는 다음기회에 달려야겠다.

조금만 가다보면 산길에서 빠져나오는 계단을 따라서 내려갈 수 있다.

내려가면 다시 "문명"의 세계로 접어든다.

(저멀리 당고개역 지붕이 보인다. 경사가 엄청 급하다.)


길을 다 내려오면 왼쪽에 당고개역 오른쪽에 당고개 공원이 보인다.

여기서 오늘 두번째 길을 잃었다.


왼쪽에 당고개역이고 오른쪽으로 윗 사진과 같은 길이 있는데, 둥근 표지판의 화살표는 내가 온 방향으로만 가도록 되어 있다. 왼쪽으로 갈 것이냐 오른쪽으로 갈 것이냐!

그냥 오른쪽으로 갔다가 한참을 가도 주황색 리본도, 둥근 표지판도, 나무표지판도 안보이길래 다시 돌아왔다. 당고개역 방면으로 조금 가니 다시 표지판이 나타난다.


역시 지하철역이 중심이 된 둘레길이다 보니, 애매하면 지하철 역 방향으로 가면 표지판이 나타나게 되어 있는 것 같다.

당고개역까지 왔는데, 딱히 피로감이 들지 않는다. 그래서 계속 길을 간다.

당고개역에서 덕릉방향으로 식당가들이 줄지어 있는 길을 따라서 걸어 올라간다.


올라가다보면 횡단보도가 있는데 횡단보도를 건너서 다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불암산 방면으로 가면 된다.

가다가 자칫하면 길을 잃을수도 있는 포인트 한 곳


여기 경희한의원에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 경희한의원 오른쪽 전봇대에 조그맣게 둥근 표지판이 있다.


길을따라서 올라가다보면 등산로 입구가 보이고, 둘레길 표지판과 주황색 리본이 보인다.

등산로로 들어서서 조금만 가다보면 저 멀리 빨간 우체통이 보인다.


빨간 우체통 옆 표지판을 보면 아까 패스하고 지나온 덕릉고개방면으로 올라갔다가 이곳 우체통으로 오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울둘레길 1-2코스는 불암산 둘레길을 그대로 따라가는 코스로 중간중간 불암산 둘레길 표지를 보면서 따라가도 무방하다.



GPS트래커로 표시한 이동경로는 다음과 같다.


실제 지도에 안내된 모양과 비슷하게 나와서기분이 좋다.

중간중간 길을 좀 헤매다보니, 거리가 예정거리보다는 많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거리 : 8.12km
시간 : 2시간 01분 01초
평균속도 : 4.03km/h
등반한높이 : 384m


능선을 위아래로 오르락 내리락 한다. 오른쪽에 높은 위치에서 평탄하게 있는 부분이 채석장부지였던것 같다.

같은날 뛰었던 서울둘레길 1-2코스로 바로 이어진다.

Posted by JayD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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