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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3일.. 무려 7개월이나 지나서 이렇게 포스팅 하는 나의 게으름을 반성)


서울 둘레길 4코스는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을 지나서 사당역까지 이어지는 강남 주요구 통과 코스이다.

청계산을 찍고 지나가도록 코스를 짰으면 더 좋았을텐데, 청계산과 우면산 입구 사이를 연결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당연히 나보다 시 담당자가 그런 고민을 더 많이 했을 터이니...) 청계산은 다음에 따로 시간을 내서 달려보도록 하자. (검색을 조금 해보면 "청광종주"라고 해서 청계산에서 출발하여 수원의 광교산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있다. 다음에 기회된다면 여길 도전해봐야 겠다. )


지난 3코스와 마찬가지로 크게 어려움 없이 오르막 내리막이 이어지는 평탄한 길이다. 단지, 북(北) 사면을 따라서 달리다보니, 전반적으로 눈이 아직 녹지 않은 곳이 많이 있었고, 체온저하가 많이 우려되어 옷을 껴입다 보니, 속도가 크게 나지 않았다는 점 정도가 특이사항이었다.



<서울둘레길 전체코스 지도>




<서울둘레길 4코스 상세지도>



원래 서울두드림길 홈페이지(http://gil.seoul.go.kr/walk/index.jsp)에서 직접 지도를 다운받아서 업로드를 해야 하는데, 사진이 가로로 너무 길고 커서 업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는 관계로 그냥 작은 사진을 올린다. 실제 크기로 제대로 보고 싶으면 두드림길 홈페이지 방문을 권한다.


총 거리는 18km정도로 크게 부담되지는 않는 거리이다.


(수서역 6번 출구가 오늘의 출발지점이다) 





6번출구를 나오면 윗사진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데, 안내 표지판이 없다고 당황하지 말고, 약 20~30m 정도를 앞으로 나가면 4코스의 시작지점이 나타나게 된다.


(4코스 시작점 대모산 입구) 


저기 서울둘레길 스탬프가 보인다.



대모산이라는 산 이름 답게, 마음씨 좋은 할머니께서 '학생 국수 한 그릇 하고 가' 하는 듯이 손을 흔드는 스탬프 모양이다.



(도장 꾸욱) 



(산 모양이 할미와 같다는 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음.. 총 17.9km 8시간 걸린다고 한다. 난 몇시간에 완주할 수 있을까) 




입구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었겠지만, 시작하자마자 무지막지한 숫자의 계단이 강하게 압박해온다. 호기롭게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작하자마자 미친듯이 숨을 헐떡헐떡 거리다보면, 야트막한 산길이 반겨준다.



 (이런 길은 행복하게 달릴 수 있다)





처음 만나는 표지판이다. 음 능인선원이 이쪽에 있었구나. 사실 몰랐다. 




(그냥 계단보다는 이런 길이 보다 운치있다) 





 (통나무로 울타리(?) 또는 방벽(?) 을 이렇게 쌓아놨다)


대모산/우면산의 특징인 것 같은데, 통나무로 울타리처럼 쌓아서 길을 내놓은 모습이 자주 보였다. 흙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 같아 보이는데, 달리는 동안 저렇게 코너에 되어 있으면, 속도를 내서 벽타기 러닝(?) 자전거나 자동차 경주 트랙의 경사면 처럼 보여서 그렇게 해보고 싶었으나, 속도가 충분치 못하여 하지 못했다.



(대모산 정상을 알리는 표지판) 



 (대모산 정상방향을 뒤로 하고 능인선원을 향하여 간다)


서울둘레길을 달리면서 느낀 점은 길을 참 잘 만들어 놓긴 했지만, 많이 높지 않은 곳이라면 정상을 찍고 내려가는 방향으로 코스를 짜도 좋을 것 같은데, 너무 편한 Trekking 만을 강조하다보니, 정상 표지판이 눈에 보여도 찍고 가지 못한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정상을 오르는 만큼 오르락 내리락 하니...



(약수터가 있지만, 한겨울이라 물이 얼어서 먹을 수가 없다) 




 (호젓한 산길을 혼자서 달리는 기분은 좋다)


수락산/용마산/아차산을 달릴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불가피하게 걸어간 적도 많았지만, 남쪽으로 내려오니 그리 유명하지 않은 산들이라서 그런가... 길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좋다.





 산을 달리다가 나무 한그루가 거의 45도 방향으로 기울어져서 자라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게중심을 고려한다면, 저정도 각도에서 버티기 위해서 뿌리가 잡는 힘이 대단할텐데, 신기했다.


(정말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서울둘레길 안내리본이 반가워서 한장 찰칵)



 (나무 틈새로 보이는 내가 갈 길)





 대모산, 우면산 코스를 달리다보면 저렇게 돌과 콘크리트로 길을 내어놓은 것이 많이 보이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니 꽤 오래전에 우면산 산사태로 인하여 인명사고가 발생했었고, 그 후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사를 했다는 기억이 났다. 그 공사의 흔적인가 보다. 그 이후에는 산사태 얘기가 없는 걸로 보아 공사는 잘 마무리 되었다고 보인다.



 (눈이 안온지 며칠 되었지만, 북쪽 경사면이다 보니 눈이 아직 안녹았다)





좀 가다보니 돌탑이 나온다. 



 (돌탑이다)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온 돌탑 쌓는 아저씨 이야기가 여기인가 보다. 본 적은 없지만, 저렇게 한땀한땀 장인정신으로 돌탑을 쌓아올리셨다. 대단하다.





 (저 멀리 북한산과 오른쪽에 제2롯데월드가 보인다. (북한산 맞겠지?))




 (또다른 산사태 방지 공사결과물이다)





단순히 트랙이나 한강을 달리는 것도 꽤나 재미있지만, 이렇게 산길에서 앞으로 나아갈 길이 저렇게 아찔하게 펼쳐져있는 것을 확인하면서 달리는 건 상당히 재미있다.




경주가 아닌 서울에도 불국사가 있다. 오늘 처음 알았다. (아니 더 정확하게는 4코스 지도를 보면서 알았었지만)

참고로, 서울에 석굴암도 있다. (6호선 보문역에서 내려서 보문사에 들어가면 석굴암도 있다)



 (여기 약수터도 한겨울이다 보니 물이 얼어서 나오질 않는다)





좀 달리다 보니 큰 바위가 하나 있는데, 앞에 팻말이 있길래 일단 찍고 본다.

알고보니 나무 두그루가 붙어서 자라서 부부나무라고 불리는 곳인가 보다.

(돌이 신기한게 아니라 나무가 신기한 거다) 




 (그렇게 신기한 건지 잘 모르겠다)





매우 희귀한 현상이라고 하나...... 난 내가 태어나고, 결혼하고, 애까지 낳은게 더 신기하다. 나무가 바람불고 하다보면 서로 붙을 수도 있고 뭐 그런거지...








저게 불국사였던거 같다. (사실 너무 오래되서 기억나질 않는다.)


 (야외 공연장 및 생태학습시설)




 (야외에 공연할 수 있는 무대도 설치되어 있다)








 (표지판이 아주 복잡하다. 둘레길만 믿고 간다)




 (살짝 기울어진 길)




 (저렇게 아득해 보이지만, 막상 길따라 가보면 금세금세 가진다)




 (윗 사진에서 저 멀리 보이던 나무계단이다)




 (반대쪽에서 뒤를 돌아보며 아까 찍었던 곳을 다시 찍어본다)




 (여기 약수터도 물이 없다. 한겨울 1월4일이니 당연한거겠지)




 (이제 다운힐이다)


올라올 때는 잘 몰랐는데, 다운힐의 경사가 생각보다 급하다. 다운힐이라 신나게 달려보려고 했지만, 경사가 급해서 무서워서 속도를 줄인다.


(달리면서 동영상을 찍어봤다. 숨소리가 말그대로 '파오후 쿰척쿰척' 거린다)






 (이제 능인선원을 뒤로 하고 내곡동 방향으로 간다)



능인선원이 저 멀리 보이긴 했었는데, 사진을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암만 찾아봐도 사진이 보이지 않는다.





(내가 좋아하는 구도의 사진) 





이제 구룡산의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다.




구룡산 정상은 아니지만, 조금 위에 올라왔더니, 어느새 내리막이 시작된다.

(여기도 내리막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어느새 산을 다 내려왔다. 저 쓰레기 어쩔꺼냐)


예전에 어느 트레일러닝 하는 분(예상국씨)께서 자기는 산에 달리기 하러 갈 때 항상 비닐봉지를 챙겨서 간다고 하더라. 쓰레기 보일 때마다 줍기 위해서.. 나도 앞으로 그래야겠다.





산을 빠져나오니 마을이 나온다.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분의 퇴임후 사저논란이 있었던 내곡동이라고 한다.

흐음.. 그렇게 부자동네로 보이진 않는데.. 뭐 그래도 강남이니까..





길을 좀 헤깔리게 배배꼬아놨는데, 결론적으로 눈앞에 보이는 저 육교를 건너면 된다.


 (저 멀리 현대차/기아차 건물이 보인다. 양재동에 왔음을 실감한다)



 (육교에 올라서서 사진을 찍는다. 이쪽은 분당/내곡도로에서 분당방향이다.)




 (반대쪽도 찍어본다. 양재동 방향이다)




 (육교를 내려가면)





여기가 서울시 서초구 맞나? 싶을 정도의 한적한 시골길 같은 곳이 나온다.



여기 조그만 개천을 건너서 개천을 따라서 가는 코스이다. 뒤에 깨닫게 되었지만, 이 개천은 "양재천" 이다.



 (한적한 도로)




 (나무에 까치들이 많이 있다.)




 (저멀리 양재 이마트와 코스트코 있는 곳이 보인다.)


이 양재천을 따라 가다보면 고속도로를 가로지르는 지하도가 나온다. 이렇게 고속도로를 건너본다.

 (호젓한 개울길을 따라서 달리다 보면 양재시민의 숲이 나온다)




(양재시민의 숲이다) 




 (양재 시민의 숲 안쪽으로 들어선다)




양재 시민의 숲 입구쪽에 서울둘레길 스탬프 우체통이 보인다.



(반갑다 우체통)






지도를 확인해보니 5km와 6km 사이에 있는 노란선이 용인서울 고속도로지점인 것 같은데 전혀 고속도로를 지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었다. 아마 용인서울고속도로의 터널 중 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앞서 동영상에서 급경사의 다운힐을 얘기했었는데, 고도차로도 눈에 띌 정도로 급격한 경사가 보인다.

이동한 거리 : 9.96km
시간 : 1시간 53분
평균속도 : 5.26km/h (이건 걷는거나 다름없는 속도이다)
등반한 높이 369m

서울둘레길 4-2코스로 바로 이어진다.

Posted by JayDub
,

[이 글은 기존 블로그 스팟에 작성하였던 글을 그대로 복사해왔습니다.]



서울둘레길 3코스는 약 26km의 꽤 긴 거리가 이어지는 코스로, 걷는 분들께는 하루에 다 돌 수 없으므로 쪼개서 다니길 추천한다.

뛰더라도,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며, 야트막하지만, 산길을 오르내리는 코스이다 보니 최소한 하프코스 마라톤을 뛰어본 사람이 한 번에 다 뛰길 추천한다. 

단, 3-3코스는 산길은 없이 지속적으로 평지를 따라서 가는 길로 지금까지의 둘레길 코스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서울둘레길 3-2코스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서울둘레길 전체코스 지도>







<서울둘레길 3코스 지도> 



3-2코스의 끝지점에서 바로 출발한다. 3-3코스는 올림픽공원과 이어지는 성내천을 따라 달리다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100번고속도로)의 벽을 타고 이어지며, 송파글마루도서관을 지나 장지천과 탄천을 따라서 달리는 코스이다. 

3-2코스의 끝지점인 방이동 생태경관 보전지역에서 스탬프를 찍고 안에 들어가서 화장실을 이용한다. 

 (안에까지 들어가서 산책하진 못하고, 건물의 화장실만 이용했다)

건물안의 화장실에서는 뜨거운 물이 콸콸 쏟아지고 있다. 

다시 나와서 가던 방향으로 진행하면 성내천과 이어지게 된다.

(운치있는 대나무 담을 따라서 길을 간다)





(성내천을 만나게 된다)

위에 보이는 사진에서 오른쪽의 조그만 다리아래로 건너서 다시 왼쪽 방향으로 가게 된다. 보이는 길을 따라서 직진하면 올림픽공원과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바닥의 표지판을 따라 다리를 건너서 유턴하여 성내천을 따라서 간다)




(다리위에서 찍은 성내천)

성내천도 아담하게 정비가 잘되어 있다. 산책/조깅로와 운동시설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있어 지루하지 않게 길을 달릴 수 있게 되어 있다.

(토끼굴로 들어가는 느낌이다)



(건너편에 운동시설이 있다)


이쯤오니 다리가 좀 지쳤는지, 나름대로 뛴답시고 하는데 속도가 거의 나질 않는다. 조금 빨리 걷는 사람과 비슷한 속도이다. 

조금 가다 보면 오른쪽에 비스듬히 난 계단을 통해 올라가게 된다. 

(주황색 리본이 뒤쪽에 달려있어서 자칫하면 지나칠 수도 있다)



(계단을 올라가서 고가도로 아래쪽 왼쪽으로 쭉 뻗은 길로 가게 된다)



(앞전 사진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이사진과 같은 광경이 보인다)



위 사진의 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된다.  

 길 끝에 당도하면 잠시 표지판이 보이질 않아서 당황할 수도 있는데, 오른쪽의 횡단보도를 건너면 된다. 



(길끝에서 오른쪽을 보면 횡단보도가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자)



 횡단보도를 건너면, 표지판이 매우 애매하고 아리송하게 되어 있다.  


(어디로 가란 말이냐...)


여기에서 차도를 따라 가지말고, 둘레길 안내 표지판이 있는 뒤쪽 조그마한 공원시설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이 표지판 옆으로 난 조그만 공원으로 들어가자)


 공원으로 들어가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옆으로 조그맣게 공원을 내서 사람들이 산책할 수 있게 만들어놓은 곳을 따라서 가게 된다. 



(사진 왼쪽의 방벽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옆을 따라서 계속 가면 된다)


이쪽 산책로를 따라서 가다보면 가끔씩 표지가 잘 안보이는 경우들이 있는데, "송파글마루도서관"이 나오기 전까지는 왠만해서는 그냥 왼쪽에 고속도로를 끼고 계속 가면 된다. 

(여기서 직진을 정자쪽으로 가봤었는데, 다시 내려와서 왼쪽 방벽쪽으로 가게 됐었다. 사실 정자쪽으로 가도 길이 이어지긴 한다)






(장지동 근린공원)



(장지근린공원)



(길따라서 가다보면 야트막한 언덕을 올라가게 되어 있다)




(언덕을 들어서자 마자 양갈래길이 나오는데 표지판은 없다. 어디로 가란 말이냐~)



여기에서도 앞서 말했다시피 왼쪽 고속도로와 붙은 코스로 가보았더니 길이 이어졌다. 윗 사진에서 오른쪽으로 가도 길이 이어지긴 하는데, 혹시 가본 분 있으시면 알려주길 바란다. 



 (왼쪽으로 들어가면 3-3코스의 거의 유일한 산길(?)이 나온다)
(언덕에서 내려다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낙엽밟는 소리가 상쾌하다. 예전 2% 광고가 생각난다)


언덕을 지나고 나면 아파트 뒤쪽의 산책로 같은 곳을 따라서 평탄한 길을 계속 가게 된다.또한 표지판도 촘촘하게 있어서 거의 길을 잃을 염려 없이 갈 수 있다.






 (저멀리 모니터 같은 곳이 가든파이브이다)

  


 길을 따라서 조금 더 가다보면 송파글마루도서관이 나온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송파 글마루도서관이다)





(글마루 도서관을 지나서 계단을 내려오면 아파트 단지로 들어가게 된다)

윗 사진의 동그란 광장에서 10시 방향으로 쭉 뻗은 길을 따라서 아파트 단지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 

(아파트 단지 내부이므로 조용히 지나가달라는 안내 표지판이 있다)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와서 길 끝까지 가면 아랫 사진과 같은 벽이 나오고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꺾어가면 장지천으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장지천으로 이어지게 된다)



(왼쪽에 보이는 도랑이 장지천이다)


여기를 지나다보니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470번 버스가 지나간다. 회사근처에서 종종 보던 버스인데, 여기까지 오나 보다.  


(내리막길을 따라 장지천으로 진입한다)



(장지천 설명이다)


이제는 길을 두리번 거릴 필요도 없이 장지천을 따라서 뛰어가다가 탄천을 따라서 뛰어가면 끝이다. 그러나 이미 20km를 넘게 뛰어서 그런지, 자꾸 무릎이 꺾이면서 다리가 풀려서 쉽게 뛰어지지 않는다. 

장지천을 따라 조금 뛰어가다 보면 가든파이브를 지나게된다.

 (가든파이브를 지난다)



어느덧 탄천에 도착했다.

(장지천과 탄천이 만나는 지점)



(탄천의 설명. 음.. 탄천은 탄을 씻은 물이라서 틴천이구나..)


  

(쭉 뻗은 탄천길)


탄천으로 오니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산책하는 사람도 많이 보인다. 탄천을 따라서 쭉 가면 한강과 종합운동장이 나오게 되지만, 서울둘레길은 탄천을 따라 조금만 가다가 수서역쪽으로 빠지도록 되어 있다. 



(탄천을 산책하는 사람들)



(정면에 보이는 다리 아래에 조그만 다리를 건너가게 된다)


길을 따라서 직진하면 한강이 나오고, 조그만 다리를 건너서 올라가면 수서역쪽으로 가게 된다.  


(한 쪽은 인도, 다른 한 쪽은 자전거 도로로 다리를 건너게 되어있다)






(다리를 건너다 보니 정면에 아주 조그맣게 빨간 우체통이 보인다)


빨간 우체통이 보이니 드디어 3코스를 마쳐간다는 생각이 든다. 


(이정표를 따라 오르막길로 올라간다)




(안녕~ 우체통~)




(스탬프를 꾹꾹)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파란색 잉크로군)


스탬프를 다 찍고 뒤로 돌아서면 육교가 보인다. 육교를 올라가서 왼쪽으로 꺾어서 쭈욱 직진하면 수서역이 나온다.  


(육교를 올라간다)



 (왼쪽으로 돌아서서)




 (길따라서 직진하면)



(큰 사거리에 수서역이 나타난다)



1km지점에서 2km 지점은 성내천을 따라가는 코스이며, 2km에서 3km 지점까지는 시내도로를 따라서 가는 길이다.

3km ~5km 까지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방벽을 따라서 가는 길이며, 5km 지점을 조금 지나면 송파글마루 도서관이 나오며, 6km 부터 장지천과 탄천을 따라서 가는 길이다.

이날은 긴 거리를 긴 시간동안 이동하다 보니,장지천지점에서 Battery가 방전되어 GPS 트래킹이 장지천쯤에서 중지되었다. 




고도는 약 74m 밖에 안된다. 


이동한 거리 : 6.77km(GPS가 끊어졌기 때문에 1km 정도 더 가야 된다고 보인다)

시간 : 1시간 05분 07초(GPS가 끊어졌기 때문에 약 10분정도 더 소요된다고 보인다)
평균속도 : 6.04km/h
등반한높이 : 74m 




<3코스 총정리>

이동한 거리 : 24.17km (코스 안내에는 26.1km로 되어있다. 배터리 방전때문에 다 기록되지 못한 것으로 보임)
시간 : 3시간 56분 50초
등반한 높이 : 410m


3코스는 거리가 긴 대신에 오르막내리막은 크지 않은 평이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3-2코스는 난이도가 높지 않은 산길을 따라가는 코스로 트레일러닝을 처음 해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보기를 추천하는 코스이다.


3코스 전체로 보면 한강도 건너고, 시내길도 달리고, 산길도 달리고, 도심하천(성내천, 장지천, 탄천)도 달리는 등 둘레길의 다양한 모습을 두루두루 경험해볼 수 있는 코스라고 생각된다. 

집이 주변이라면 한 번 길을 나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오래걸리긴 했으나, 한꺼번에 최장거리를 달려본 의미있는 경험이며, 이렇게 해본다면, 마라톤 풀코스를 도전해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남들은 풀코스 도는데 걸릴 정도의 시간동안 26km정도밖에 못 지나갔지만 말이다.)


서울둘레길 4-1코스로 이어진다.


Posted by JayD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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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기존 블로그 스팟에 작성하였던 글을 그대로 복사해왔습니다.]




2015년 1월 5일 월요일

서울 둘레길 3-2코스 (141228)



서울둘레길 3코스는 드디어 한강을 건너서 서울의 남동쪽을 도는 구간이다.

앞서 서울둘레길 3-1코스에서 이어지는 글이다.


<서울둘레길 전체코스 지도>







<서울둘레길 3코스 지도> 



둘레길 3-2코스는 고덕역에서 출발하여 "일자산"을 따라 이동하다가 올림픽공원 근처인 "방이동 생테경관보전지역"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일자산은 전반적으로 높지 않고 넓은 산길이 이어지는 코스로, 야트막한 오르막과 내리막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서 트레일러닝 초보자가 경험해보기에 최적의 코스라고 생각될 정도로 코스가 좋다.








도장을 찍고 바로 옆에 난 산길 산책로로 진입한다.

오르막을 조금 뛰어 올라가다 보면 평탄한 산길이 나오며, 뒤쪽으로


 (길따라 올라가다가 오른쪽으로 꺾어진다)


(산책로를 따라 오른쪽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보인다)


조금 이동하다 보면 도로로 잠시 내려오게 되는데, 바로 길을 건너서 다시 산길로 이어지게 된다. 



(도로를 건너서 바로 왼쪽의 산길로 다시 진입한다)




(야트막한 산길을 따라 군데군데 벤치에 앉아서 쉴 수도 있다)



(군데군데 주황색 리본이 반겨준다)


조금 달릴만 하다 싶으니 다시 길을 빠져나가게 된다.

큰길가로 가서 "천호대로" 를 건너서 다시 일자산으로 진입한다.  


(큰길가로 내려간다. 전방에 보이는 야트막한 산으로 다시 들어가게 된다)

윗 사진의 꽃집을 지나쳐서 가다보면 8차선 천호대로가 나온다. 


(천호대로를 건넌다. 길건너편 조그맣게 보이는 비닐하우스쪽으로 들어간다.)


 (길 건너기 전에 보았던 비닐하우스 아래에 이정표가 있다)


쭉 뻗은 시멘트길을 따라서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에 산으로 들어가는 샛길이 보인다. 

(시멘트길을 따라서 조금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에 작게 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올라가는 중턱에서 내려다보는 강동구의 풍경)



(조금만 올라가면 이렇게 체육시설이 있다)


일자산을 올라오고 나면 계속 비슷한 높이에서 오르막 내리막이 심하지 않게 널찍한 길을 따라서 갈 수 있다.

고도차가 크지 않다 보니 즐겁게 달릴 수 있다.  




 (야트막한 산이지만 경치는 좋다)




(산길이지만, 널찍해서 뛰어도 다른 등산객을 방해하지 않는다)


(중간중간 십자형 교차로가 나오지만 계속 직진하면 된다)



(둔촌선생의 말씀 비석이 있다)




(나무계단과는 또다른 운치가 있는 돌계단)



(일자산 설명이다)





(중간중간 나오는 교차로이다. 걱정말고 직진하면 된다)


즐겁게 달리다 보면 약간 공동묘지 비슷하게 무덤이 많이 보이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쯤 오면 일자산 코스를 거의 다 마친 것이다.

일자산 코스는 콧노래가 절로나는 달리기 코스이다.  



 (공동묘지 같아 보인다. 밤에 가면 무서울 듯)





(묘지 옆으로 운치있는 오솔길이 나있다)


(둔촌동 동명의 유래가 된 둔촌선생이 은거한 굴이라고 한다)

둔굴이라는데 굴은 어디있지? 다음에 시간나면 한 번 찾아봐야 겠다



(나무계단이 나오면 일자산 코스 끝이다)

 나무계단에서 조금만 아래로 내려오면 큰길가로 나오게 된다.  


(큰길가로 내려와서 왼쪽으로 꺾어져서 간다)

 왼쪽으로 조금 가다가 길을 건너라고 안내가 나오는데, 약 1km를 그냥 직진하면 되므로, 굳이 바로 건널 필요는 없다.




 (사진에 보이는 식당의 왼쪽사면으로 빠져나왔다.)



 (둘레길을 다니면서 처음만난 바닥표시)

 큰 사거리를 한 번 건너서 조금더 가다보면 조그만 다리가 하나 나온다


(오른쪽으로 꺾으면 올림픽공원역이 나온다)


 (다리를 건너서 보이는 대명세라믹 사이 골목으로 들어간다)



(골목을 따라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된다)


 (저멀리 방이생태경관보전지역의 입구와 빨간 우체통이 보인다)

 3-2코스 끝무렵에 아빠와아들이 서로 도장을 찍고 다음코스로 가는 모습이 보였다. 나도 우리아들 데리고 이 길을 지나갈 시기가 언젠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1km지점부터 지속적으로 산길로 가게되며, 2km과 3km 사이에 노란 부분이 천호대로를 건너는 부분이다.

3km~6km 까지 일자산을 따라서 달리고 나면 6km 에서 끝날때까지는 평지길을 따라 달린다.






완만한 곳 답게, 고도역시 가볍게 다니는 수준으로 볼 수 있다.

이동한 거리 : 6.99km
시간 : 1시간 09분 23초
평균속도 : 6.04km/h
등반한높이 : 154m 


총 18km정도를 이미 달렸기 때문에, 그만 달릴까 하다가, 내친김에 3코스를 하루에 다 달려보기로 마음 먹었다.

둘레길 3-3코스로 이어진다.


Posted by JayD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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