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다이어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11.24 D-289 계획만 짜다가 시간 다보내겠다
  2. 2017.11.21 D-292 2018년 계획 수립 중
대략적인 계획을 세우고 진행해나가고 있긴 하지만, 새해와도 맞물리고, 뭔가 좀 삶을 알차게 살아보고 싶은 욕심도 있고 하다보니, 무슨 가치사명이 어쩌고, 삶을 바꾸기 위한 습관이 어쩌고, 저쩌고, 이런 것들을 다 고려하면서 진행하다 보니 뭔가 고민할 것도 많고, 허허 이거참 답답하다.

어쨌든, 이럴 때는 결국 뭔가 계속 기록하고 고민하고 언제 어느순간에서건 적용가능한 Universal한 어떤 포맷을 만들고 싶은 나의 욕심이 발목을 잡는다.

지금도 마찬가지지. 윈키아 플래너의 내용도 담고, 미라클모닝의 내용도 담고, GTD도 하고 싶고 어쩌고 저쩌고 하다보니  또 산을 향해 가는 것 같지만... 어쩌겠누.. 내가 이렇게 생겨먹은 인간인 걸..

결국에는 2016년 윈키아 플래너, 2017년 스벅 다이어리, 미라클모닝 책까지 다꺼내서 짬짬이 정리하고 있다.

평생 계획만 짜다 죽을 듯.. 또르르..

(다이어리 덕후의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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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92 2018년 계획 수립 중  (0) 2017.11.21
Posted by JayD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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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계획을 수립중이다. 보통은 새해에 계획을 세웠는데, 2015년부터 좀 바꿨다. 12월부터 신년계획을 미리 세워두어야 그다음해 시작부터 알차게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인데 (뭐 얼마나 더 오래 끄느냐의 차이일 뿐 결국에는 띄엄띄엄하게 되지만) 올해에는 구례준비와 맞물려서 평소보다 약 2주정도 더 일찍 시작했다. 오늘까지 해서 왠만한 계획은 나왔다. 


나의 다이어리는 지난 10여년 간의 시행착오를 거쳐서 조금씩 발전해왔다. 처음에는 누구나 시작한다는 프랭클린 플래너였고, 프랭클린 플래너의 웹버전등 여러 버전을 시도했었고, GTD도 받아들였으며 (개인적으로 아직까지도 GTD 방식이 내 삶에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GTD를 조금 더 발전시킨 것으로 알려진 ZTD도 해봤었다. 

플래너 측면에서도 프랭클린 플래너를 썼었고, GTD를 받아들였을 때는 다이어리를 안쓰다가, 윈키아플래너도 써봤다. 그리고 지금 내 다이어리는 "사카토겐지" 씨의 "메모의 기술" 이라는 책의 내용도 받아들였다. 

메모의 기술

이 책에서 참 유용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포스트잇을 활용하는 메모였다. 개인적으로 휘발성 정보를 좋아하지 않아서 포스트잇을 별로 안 썼는데, 그런 생각을 날릴 수 있는 좋은 방식이다. 


지금? 지금은 그냥 스타벅스 다이어리 쓴다. 스벅 덕후이기도 하고, 꽤나 괜찮은 품질의 다이어리를 그냥 커피만 꾸준히 먹으면 얻을 수 있다는 장점까지 있다. 

메모 방식에서는 마인드맵을 종종 활용한다. 내가 마인드맵 지도사 자격증 있다는 얘기 했던가? 안했지.. ㅎㅎ 나의 단점(?) 이다. 뭐 새로운거 하려면 일단 배워야 한다. 


어찌되었든 그리하여 지금의 내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프랭클린 플래너, GTD, 윈키아 플래너, 메모의 기술, 마인드맵 등이 적절히 짬뽕된 나만의 맞춤형 생산성 도구가 되었다. 

작년 버전이 거의 완성본이라고 생각했으나, 올해는 조금 더 발전하지 않았나 싶다. 


이 다이어리에서는 프랭클린 플래너의 가치/사명 부분, GTD의 일처리 방식, 윈키아플래너의 연간목표/HABIT MAKER, 메모의 기술에서의 할일 목록 메모법 및 프로젝트 관리법, 그리고 마인드맵을 활용한 기록을 내 기준에 맞게 조금씩 조금씩 맞췄다. 이번이 완성본일까?


아마, 1년 내내 쉬지 않고 꾸준히 달력을 쓰는 바로 그 해의 다이어리가 완성본이 아닐까.. ㅎㅎㅎ


2017년은 총 12개월 중 약 8개월 쓴 듯 하다. 2018년은 어떨까?


(운동일지인건지, 생산성 일기인건지 #2)

Posted by JayD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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