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20일이 지났다. 지난번 10일동안은 첫날 하루를 빼고 열심히 운동을 했으나, 이번 10일동안은 건강검진도 있었고, 논문도 있다보니 운동을 쉰 날이 2일이 되었다. 그러나 나름 성과는 있는 10일동안이었다. 


우선 100% 완벽하진 않지만, 나의 2018년 계획이 완성되었다. 이는 윈키아플래너와 미라클 모닝을 적절히 결합한 것이다. 이제 남은 것은 착실히 수행해 나가는 것뿐이다. 사실상 20일동안 계획만 짰으니, 이제는 수행만 남은 것이지.


다음은 수영을 시작한 것이다. 그저께 포스팅에서도 밝혔지만, 수영을 배우러 가는 것은 굉장히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하겠지만, 나에게 수영은 단순한 운동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행동이다. 까칠한 약골이 운동을 좋아하는 건강한 소년으로 되게 만들어준 고마운 운동이다. 우선 시작은 중급반이지만, 한달에 한 반씩 올라가도록 해야겠다. 나의 수영 목표는 3.6km 1시간 30분이다. 


다음으로 로라훈련 성과가 조금 있는 것 같아보이는 점이다. 처음 자전거 탈때 평속이 22 정도 나왔던 것 같은데, 지금은 평속이 24정도 나오는 듯 하다. 지루함이 가장 큰 어려움이지만, 꾸준히 하면 평속이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참아내야 한다. 나의 자전거 목표는 180km 5시간 30분이다. 


이제 다음 10일을 지내고 나면 2018년 동아마라톤 100일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사실 조금 걱정이긴 하다. 수영에, 자전거에, 달리기까지 다 해낼 수 있을까? 결국은 시간을 내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열심히 하면 해낼 수 있을 것이다. 화이팅!



Posted by JayD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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